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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키파운드리 지분 완전 인수 검토
파이낸셜뉴스 | 2021-05-17 21:05:03
SK 하이닉스 분당사무소의 모습. 뉴스1.

SK하이닉스가 국내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업체 '키파운드리'의 완전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옛 매그나칩 파운드리 부문인 키파운드리 인수를 위해 관련 절차를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키파운드리는 8인치 웨이퍼 기반 파운드리 전문 기업으로 지난 1979년 설립된 LG반도체가 모체다. 이후 1999년 현대전자와 합병하며 하이닉스반도체가 됐고, 이어 2004년 하이닉스의 구조조정 과정에서 비메모리 부문을 분리해 매그나칩반도체로 이름을 바꿔 해외 투자자에 매각됐다.

키파운드리는 지난해 매그나칩반도체가 파운드리 사업부만 별도로 떼어내 국내 사모펀드가 조성한 펀드(매그너스 PEF)에 매각하면서 출범했다.

매그너스 PEF는 사모펀드(PEF) 운용사 알케미스트캐피탈파트너스와 그래비티프라이빗에쿼티가 공동 투자(GP)로 조성한 펀드다. SK하이닉스는 당시 이 펀드에 약 2073억원을 출자하는 방식으로 키파운드리 인수에 일부 참여했다. 나머지 금액은 새마을금고중앙회가 부담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와 SK하이닉스가 각각 PEF 지분 50%+1주, 49.8%를 출자한 것이다.

SK하이닉스는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사모펀드가 보유하고 있는 나머지 절반가량의 지분을 추가로 인수해 키파운드리를 완전히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회사측은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을 뿐 확정된 것은 없다는 설명이다.

한편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은 지난 13일 열린 'K-반도체 전략 보고대회'에서 "현재보다 파운드리 생산 능력을 2배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국내 설비증설, 인수·합병(M&A) 등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하겠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역시 지난해 10월 인텔의 낸드플래시 사업부 인수를 발표한 이후 직원들에게 보낸 서신에서 "우리에게는 D램과 낸드 두 축이 굳건히 자리잡고, CIS(이미지센서)와 파운드리 등 비메모리 분야도 확장해 지속 성장하겠다는 꿈이 있다"고 밝혔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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