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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기업 쇼핑몰 카톡 입점하면 수수료 0원"…카카오, e커머스 대반격
한국경제 | 2021-06-14 15:25:35
[ 박동휘/구민기 기자 ] 카카오가 ‘수수료 제로’ ‘자사몰(
D2C) 육성’ 등 개방형 전략을 앞세워 하반기부터 e커머스(전자상거래) 시
장에 본격 뛰어든다. 4700만 카카오톡 메신저 이용자의 데이터를 활용해 네이버
와 쿠팡이 주도해온 e커머스 시장에 도전장을 낸 것으로 해석된다.


6일 유통·식음료업계 등에 따르면 카카오는 다음달 본격 선보일 전자상
거래 플랫폼인 카카오점(店) 서비스를 위해 유력 제조사와 접촉 중이다. LG생활
건강 매일유업 유한킴벌리 삼성전자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제조사가 카카오의
영입 대상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카카오가 4월부터 시범 테스트를 하
고 있다”며 “나이키, 대한항공, 쿤달 등이 테스트에 참여 중&rdqu
o;이라고 말했다.

카카오 내부에서 일명 ‘톡채널2.0’으로 불리는 신규 e커머스는 각
제조사의 자체몰을 카카오톡에 입점시키는 방식이다. 네이버 등이 입점 시 수
수료를 받는 것과 달리 무(無)수수료 전략과 함께 이용자 데이터까지 제공하는
개방성이 특징이다.

간편 로그인, 페이(결제) 등 카카오의 서비스 도구를 개방하고 이용자 및 쇼핑
관련 데이터도 자사몰과 모두 공유함으로써 플랫폼 기득권을 버리겠다는 카카
오의 역발상 전략이다. 네이버, 쿠팡에 의존하던 국내 제조사들이 카카오의 신
규 서비스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가 약점으로 꼽히던 e커머스 경쟁에 본격 가세함으로써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당분간 치열한 주도권 싸움이 예상된다. 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이
베이코리아 매각을 위한 본입찰도 7일 열린다. 네이버와 제휴한 신세계그룹과
롯데쇼핑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박동휘/구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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