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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 글로벌 네트워크 탄탄… 美공장 매출도 확대 [코스닥 기업탐방]
파이낸셜뉴스 | 2021-06-22 18:35:04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보잉·에어버스·록히드마틴 등
주요 항공사와 꾸준히 거래
한미 우주·방산 수주도 늘어
코로나19에도 주가 선방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사천2공장에서 조립을 마친 비행기 주익(메인날개) 부품이 출하를 앞두고 있다. 사진=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사천(경남)=최두선 기자】 지난 18일 찾은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사천2공장. 최근 우주항공산업이 급성장하는 것을 입증이라도 하듯이 켄코아 사천2공장은 쉴 새 없이 돌아가고 있었다.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항공기 부품 및 방산 제품의 특성상 인부들은 일일이 수작업에 몰두했다. 굉음에 저마다 귀마개를 착용했지만 일사불란하게 커다란 비행기와 헬기 동체를 만들고 있다.

글로벌 우주항공 업체 켄코아는 보잉, 에어버스, 록히드마틴 등 현지 주요 기업들과 직접 거래를 바탕으로 코로나19 환경에서도 지속적인 수주를 늘려가고 있다.

이민규 켄코아 대표는 "지난 2년간 우주항공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다"라며 "자금력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시설 투자에 나선 결과 국내에서는 한국항공우주(KAI), 한화, 대한항공과도 사업하고 있다"고 말했다.

켄코아는 지난 2016년 록히드마틴의 상위 2% 고객사인 엘리트 벤더로 선정되는가 하면 보잉으로부터 6년 연속 '퍼포먼트 엑셀런스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보잉, 록히드마틴을 비롯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한항공 등으로부터 발생한 수주 총액은 지난해 4·4분기 기준 9740억원에 달한다.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한 자회사 켄코아USA는 20년 이상의 미국 방산 항공기 부품 가공 및 우주발사체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2020년 111억원이던 매출액은 올해 136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우주항공 원소재를 생산, 가공하는 또 다른 자회사 캘리포니아메탈(California Metal&Supply) 역시 지난해 100억원에서 올해 126억원으로 실적 확대가 예상된다.

이 대표는 "우주항공 및 방산 사업은 보안 문제로 국가 간 거래가 까다롭기 때문에 해당 나라에서 생산하고 수급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많은 한국 회사들이 미국 사업장이 없어 어려움이 있지만 우리는 미국에서 이미 매출이 발생하고 있고, 생산 과정의 수직계열화까지 완성한 상태로 직접 진출의 수혜를 얻고 있다"라고 말했다.

켄코아는 지난해 3월 상장 시점에 코로나19가 본격화되면서 주가도 부침을 겪었지만 민항기 사업에 치중한 경쟁업체와 달리 미국 현지에서 수주에 성공하면서 1년3개월만에 빠르게 주가를 회복했다.

이 대표는 "최근 수주가 급증한 항공기 개조 정비(MRO) 사업을 기반으로 방산에서도 성과가 나타나면서 올해 2019년 이상의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어 "한국의 작은 우주항공 기업이 아니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전 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중장기 전략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또 "2022년에는 더욱 공격적인 확장을 위해 많은 파트너들과 이야기하고 있다"라며 "미국 현지 우주항공 업체 인수 및 독일 볼로콥터와의 플라잉카 사업 협업 등 여러 기회를 찾고 자금을 조달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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