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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금, ‘목표가 줄상향’ 호텔신라 줍줍
파이낸셜뉴스 | 2021-06-24 18:41:05
증권가 ‘12만~13만원’ 제시
기관 이달 143억원 사들여


이달 초 10만원선을 넘어선 이후 주춤하고 있는 호텔신라에 대해 목표주가 상향조정이 잇따르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증가로 여행 수요가 정상화될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기금 등 기관 투자가는 이달 들어 호텔신라의 주식 약 143억원어치를 사들이는 등 매수세를 확대하고 있다. 같은 기간 기관 전체 매수세가 20억원에 그쳤다는 점에서 연기금의 공격적 비중확대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호텔신라의 주가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400원(0.42%) 오른 9만5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인도발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투자심리가 단기적으로 위축됐지만 실적 증가를 토대로 중장기적 모멘텀은 여전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키움증권은 이날 호텔신라의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 상향의 주요 배경은 2·4분기 실적이다. 키움증권은 호텔신라의 올해 2·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7.2% 오른 8742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496억원으로 흑자전환할 예정이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 따이공(보따리상) 수요 회복과 국내 숙박 수요 증가로 인해 호텔신라 전사 매출액과 수익성이 1·4분기 대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유안타증권은 호텔신라의 면세점 수익성이 급격히 우상향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5000원에서 13만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신한금융투자와 유진투자증권 역시 이달 들어 호텔신라의 목표가를 각각 12만5000원, 1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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