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웨스팅하우스 지분 살테니 이사회 자리 달라"…美는 신중
한국경제 | 2026-09-15 18:05:21
한국경제 | 2026-09-15 18:05:21
[ 하지은/박종관 기자 ] 정부가 목표한 대로 웨스팅하우스 지분 15%가량을 확
보하고 이사회에 진입하면 한국은 전략적 투자자로서 입지를 굳힌다. 이 경우
미국 원전 사업과 해외 수주 등 웨스팅하우스의 주요 의사결정에 한국의 이해를
반영할 수 있다. 원전 수출 때마다 불거진 지식재산권 문제에서도 협상력을 높
일 수 있다.
한국의 지분 참여는 미국에도 필요한 카드다. 원전을 대폭 늘리려는 미국은 대
형 원전을 지어본 한국의 건설 역량이 필요하다. 기업공개(IPO)를 앞둔 웨스팅
하우스도 한국이 주주이자 사업 파트너로 들어오면 시장 신뢰를 높이고 기업가
치를 끌어올리는 데 유리하다. 다만 미국은 한국의 투자와 사업 참여에는 긍정
적이면서도 이사회 진입 등 경영 참여에는 신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형 원전, 美 시장 진출하나
미국은 인공지능(AI) 확산으로 폭증하는 전력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무탄소 전
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원전을 대규모로 건설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 이를 위해 미국 정부는 지난해 10월 웨스팅하우스 주주인 캐나다 브룩필드,
카메코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최소 800억달러를 들여 대형 원전 8~10기를 건설
하는 프로젝트다.
이 과정에서 미국 정부가 각종 인허가 편의와 저리 대출 등 금융 지원을 제공한
다. 그 대가로 상장 이후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175억달러 초과분에 대해 20%
의 지분을 보유하는 권리를 확보했다. 예컨대 웨스팅하우스의 상장 후 기업가치
가 300억달러가 되면 미국 정부는 8%의 지분을 갖는다.
미국 정부는 원전 시공 능력을 갖춘 한국을 이 프로젝트의 핵심 파트너로 지정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단 웨스팅하우스 지분 투자를 통해 양국의 이해관계를
일치시키는 방안을 제안했다. 원전 건설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기업가치
가 높아져 양국 모두 이득을 얻기 때문이다.
대미 투자펀드를 통해 한국이 미국의 대형 원전 8기 건설에 투자하는 방안도 추
진하고 있다. 투자 규모는 1200억달러로, 약속한 2000억달러 투자액의 60%에 해
당한다. 8기 중 6기는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2기는 한국형 APR1400으로 구성
하는 방향으로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 한국은 APR1400 2기로
보하고 이사회에 진입하면 한국은 전략적 투자자로서 입지를 굳힌다. 이 경우
미국 원전 사업과 해외 수주 등 웨스팅하우스의 주요 의사결정에 한국의 이해를
반영할 수 있다. 원전 수출 때마다 불거진 지식재산권 문제에서도 협상력을 높
일 수 있다.
한국의 지분 참여는 미국에도 필요한 카드다. 원전을 대폭 늘리려는 미국은 대
형 원전을 지어본 한국의 건설 역량이 필요하다. 기업공개(IPO)를 앞둔 웨스팅
하우스도 한국이 주주이자 사업 파트너로 들어오면 시장 신뢰를 높이고 기업가
치를 끌어올리는 데 유리하다. 다만 미국은 한국의 투자와 사업 참여에는 긍정
적이면서도 이사회 진입 등 경영 참여에는 신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형 원전, 美 시장 진출하나
미국은 인공지능(AI) 확산으로 폭증하는 전력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무탄소 전
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원전을 대규모로 건설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 이를 위해 미국 정부는 지난해 10월 웨스팅하우스 주주인 캐나다 브룩필드,
카메코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최소 800억달러를 들여 대형 원전 8~10기를 건설
하는 프로젝트다.
이 과정에서 미국 정부가 각종 인허가 편의와 저리 대출 등 금융 지원을 제공한
다. 그 대가로 상장 이후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175억달러 초과분에 대해 20%
의 지분을 보유하는 권리를 확보했다. 예컨대 웨스팅하우스의 상장 후 기업가치
가 300억달러가 되면 미국 정부는 8%의 지분을 갖는다.
미국 정부는 원전 시공 능력을 갖춘 한국을 이 프로젝트의 핵심 파트너로 지정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단 웨스팅하우스 지분 투자를 통해 양국의 이해관계를
일치시키는 방안을 제안했다. 원전 건설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기업가치
가 높아져 양국 모두 이득을 얻기 때문이다.
대미 투자펀드를 통해 한국이 미국의 대형 원전 8기 건설에 투자하는 방안도 추
진하고 있다. 투자 규모는 1200억달러로, 약속한 2000억달러 투자액의 60%에 해
당한다. 8기 중 6기는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2기는 한국형 APR1400으로 구성
하는 방향으로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 한국은 APR1400 2기로
이시각 주요뉴스
이시각 포토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