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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제약, 처방약 순위 95위→52위 "껑충"...R&D 투자 결실 맺나
뉴스핌 | 2025-07-02 10:06:12
(사진=HLB(028300)제약 제공)

[서울=뉴스핌] 메디컬투데이 = HLB제약이 HLB그룹에 편입된 이후 연구 개발(R&D) 투자에 힘입어 국내 처방의약품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 2020년 95위에 머물렀던 순위는 지난해 52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HLB제약의 이러한 성과는 HLB 그룹 편입 후 인지도 상승과 함께 CSO(영업대행) 사업 확장이 주요 원동력으로 분석된다. 특히 2020년 이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36%에 달하며, 2024년에는 1370억원의 외형을 기록했다.

HLB제약은 최근 2년간 CSO 수수료로 1420억원을 집행하며 영업력을 강화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판관비의 75%에 해당하는 수치다.

자사 생산 제품 경쟁력 확보를 위해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한 결과, 자사 생산 판매 비율이 2022년 21%에서 지난해 52%로 크게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20억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며, 매출원가율은 2020년 40.4%에서 2024년 36.8%로 감소했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26건의 생동을 진행했으며, 올해와 내년에도 6건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자사 생산 전환 제품 매출은 2021년 32억원에서 지난해 306억원으로 3년 만에 10배 가까이 증가했다.

HLB제약은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과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의 국내 독점 판매권을 확보하고 항암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현재 리보세라닙의 미국 승인을 세 번째로 추진 중이며, HLB 그룹은 승인을 낙관하고 있다.

리보세라닙 미국 승인에 대비해 향남공장에 전용 생산 라인 신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생산 능력을 연간 7억 정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HLB제약은 향남공장 인수 등 제조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비만·치매 등 만성질환을 중심으로 장기지속형 주사제 파이프라인을 확대하며 글로벌 기술수출을 겨냥한 R&D 역량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유일 척수소뇌변성증 치료제인 '씨트렐린구강붕해정'의 급여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1분기 보험 적용을 통해 희귀질환 환자들에게 치료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HLB 관계자는 "HLB그룹 편입 이후 그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자사 품목의 생산 전환을 위한 생물학적 동등성시험과 생산설비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의 국내 판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룹의 글로벌 항암제 전략에 발맞춰 향남 공장 내 리보세라닙 전용 생산라인을 글로벌 품질 기준에 맞춰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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