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빙 | 2026-05-15 18:51:12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장 김재원, 이하 코스포)이 경기 이천시를 반도체·방산·물류 등 전략 산업 중심의 스타트업 성지로 키우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코스포는 15일(금) 이천시 청소년생활문화센터에서 국민의힘 송석준 국회의원실(경기 이천시)과 공동으로 '이천밸리 조성을 위한 현장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앞서 진행된 '판교밸리 현장 방문 간담회'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첨단산업도시로의 도약을 추진 중인 이천시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반도체와 방산 등 전략 산업 분야의 스타트업 유치 방안과 구체적인 생태계 조성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가 되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송석준 국민의힘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재원 코스포 의장, 최지영 코스포 대표, 이도경 본에이아이 대표, 황희승 브레인커머스 대표, 김영재 이천시청 첨단미래도시추진단장 등 정·관계 및 스타트업 업계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천밸리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SK하이닉스 등 지역 인프라와 연계한 첨단산업 스타트업 유치 방안 ▲기술 검증을 위한 테스트베드 구축 및 특구 지정 검토 ▲이천밸리 조성 방안 구체화 등 다양한 핵심 현안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깊이 있는 토론을 벌였다.
송석준 의원은 "대한민국이 세계 첨단산업을 선도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 확신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새로운 공간, 아이디어 융합, 그리고 인프라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천시가 이 자리에 모인 대표님들의 아이디어와 비전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무대가 되어, 첨단산업의 거점 도시인 '이천밸리 시대'가 활짝 열리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발제에서 최지영 코스포 대표는 '이천밸리 조성을 위한 핵심 정책 제언'을 발표하며, 이천을 유럽 최고의 혁신 클러스터인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 비교해 눈길을 끌었다. 최 대표는 "이천은 혁신 생태계를 구축할 조건이 이미 충분히 갖춰져 있다."고 역설했다.
에인트호번이 ASML, 필립스, NXP 등 글로벌 대기업을 중심으로 300여 개 기업과 1만 2,000명의 연구자를 품은 세계적인 혁신 클러스터가 된 것처럼, 이천 역시 강력한 3대 앵커를 보유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즉, 세계적 반도체 기업인 SK하이닉스와 쿠팡·CJ대한통운·롯데글로벌로지스 등 전국 최대 규모의 물류 집적지, 그리고 육군정보학교라는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반도체, 피지컬AI, 국방, 농업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기술을 직접 검증하고 성장하는 '인공지능(AI) 실증 산업도시'를 만들 수 있다는 전략이다.
코스포 관계자는 "이천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인프라와 방산 분야의 성장 잠재력을 동시에 갖춘 매력적인 도시"라며 "스타트업이 이러한 기존 인프라와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촘촘한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이번 이천밸리 구상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최한 코스포는 약 2,600개의 스타트업과 혁신 기업이 동참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단체다. 현재 산하에 기후테크산업협의회, 원격의료산업협의회, 방위산업협의회 등을 두고 스타트업 생태계의 제도 개선과 시장 활성화를 지원하는 든든한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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