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빙 | 2026-08-13 21:49:41

국제회의와 전시, 관광·서비스가 맞물린 MICE 산업은 개최 도시와 베뉴, 기술 솔루션이 함께 경쟁하는 구조로 바뀌고 있다. 올해 국내 MICE 업계의 주요 만남은 서울 마곡에서 열리는 전문 박람회로 시선이 모인다.
사단법인 한국MICE협회(회장 신현대)는 '2026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KOREA MICE EXPO 2026, KME2026)'를 오는 11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마곡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KME2026은 한국MICE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국제인증전시회다. 올해 슬로건은 '서로 다른 시선이 만나, 하나의 MICE가 되다'로 정해졌다.
행사에는 국내외 MICE 개최 도시와 베뉴, PCO·PEO, 호텔, 관광·서비스 기업, MICE 테크 기업 등이 참여한다. 참가 기업과 기관은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협력 가능성을 찾고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게 된다.
특히 올해 비즈니스 미팅은 상담 건수보다 실제 성과와 연결 가능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해외 바이어는 향후 3년 이내 한국에서 MICE 개최 계획을 가진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의사결정 권한과 과거 행사 실적 등을 검토해 선발한다.
국내 바이어는 의학, 과학, 기술, 산업,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협회·학회·단체 등 MICE 주최기관으로 구성된다. 협회는 실질 수요를 가진 기관을 초청하고 사전 매칭 시스템을 통해 바이어와 셀러 간 적합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전시 부문에서는 광역단위 지역관광공사와 지역MICE얼라이언스, 해외 기관 및 기업의 부스 참여가 예정돼 있다. 융복합 산업 특성을 반영해 전시 참가 셀러 간 비즈니스 상담도 함께 이뤄질 전망이다.
컨퍼런스 'MICE WAVE'에서는 '제2회 한중일 MICE 포럼'이 열린다. 한국·중국·일본 MICE협회가 공동으로 이끄는 민간 주도 포럼으로, 올해는 '스포츠 MICE'를 주제로 각국의 연계 아이디어와 주요 사례를 공유한다.
해외 유관기관과의 협력 세션도 마련된다. Encore, ICCA, GSTC, MPI 등 해외 기관이 참여해 글로벌 MICE 트렌드와 현지 업계의 변화, 대응 사례를 다룰 예정이다.
이외에도 올해 KME는 AI 기반 MICE 기술 기업과 성장 중인 솔루션을 소개하는 신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전시장 내 MICE Tech 기업 존을 구성하고, 'MICE 테크 어워즈'를 통해 우수 기업 시상도 진행한다.
'MICE 테크 어워즈'는 솔루션의 혁신성과 현장 적용 가능성, 산업 확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기술과 기업을 발굴하는 프로그램이다. 협회는 이를 통해 기술 기업과 MICE 현장 간 접점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KME2026 전시 부스와 후원 참가 신청, 사전등록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부스 조기 신청은 오는 8월 14일까지 진행된다.
신현대 한국MICE협회 회장은 "올해 KME는 서로 다른 역할과 관점을 가진 MICE산업의 다양한 구성원들이 만나 새로운 가능성을 만드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엄격하게 선발한 해외 바이어와 다양해진 국내 바이어, 확대된 해외 셀러의 참여를 바탕으로 상담의 양보다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 회장은 "인바운드와 아웃바운드를 아우르는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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