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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양산 일정 앞둔 車 AI 소프트웨어… 스트라드비젼, 상반기 매출 52% 늘렸다
에이빙 | 2026-08-14 11:44:45
제공 - 스트라드비젼
제공 - 스트라드비젼

자동차 소프트웨어 산업은 완성차 업체의 개발 완료, 검수, 양산 일정에 따라 매출 인식 시점이 달라지는 특성이 뚜렷하다. 특히 ADAS와 자율주행 관련 AI 비전 기술 기업들은 확보한 프로젝트가 실제 양산 매출로 이어지는지가 실적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

AI 기반 차량용 영상인식 ADAS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스트라드비젼(STRADVISION, 대표 김준환)은 2026년 반기보고서를 통해 연결 기준 상반기 매출액 99억8,700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65억7,500만원 대비 51.9%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243억1,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307억4,500만원보다 64억원 이상 줄었다. 매출은 51.9% 늘고 영업손실은 20.9% 감소하면서, 상장 이후 첫 반기 실적에서 외형 성장과 손실 축소가 동시에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특히 스트라드비젼은 최근 3년간 매출 흐름이 하반기에 집중되는 구조를 보여왔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상반기 매출은 연간 매출의 31~36% 수준이었고, 전체 매출의 60% 이상은 하반기에 발생했다. 4분기 매출 비중도 2023년 43.6%, 2024년 54.8%, 2025년 57.3%로 확대됐다.

또한 이번 상반기 매출은 IPO 당시 증권신고서를 통해 제시한 연간 매출 가이던스 308억원의 약 32.4% 수준이다. 회사 측은 최근 3년간 상반기 매출 비중이 연간 매출의 31~36%였던 점을 고려하면, 과거와 유사한 매출 인식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회사가 이미 확보한 주요 글로벌 프로젝트는 개발 일정에 따라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매출에 반영될 예정이다. 앱티브(Aptiv)와 체결한 237억원 규모 글로벌 공급계약을 비롯해 인도 상용차 시장 공급 프로젝트, 에이엠디(AMD) 자동차 AI 플랫폼 협력 확대 등이 포함된다.

스트라드비젼은 2014년 설립된 비전 AI 기술 기업으로, AI 기반 차량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용 객체 인식 솔루션 'SVNet'을 공급하고 있다. 국내를 비롯해 미국, 일본, 독일, 중국에 약 270명의 직원 및 엔지니어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 13개 OEM, 50개 차량 모델에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있다.

회사는 2019년 딥러닝 기술 기반 스타트업 중 유럽 ASPICE CL2 인증을 획득했고, 자동차 제조사와 차량용 객체 인식 소프트웨어 양산을 진행한 바 있다. 이 밖에도 2022 프로스트 앤 설리번 글로벌 기술 혁신 리더십 어워드, 오토센스 어워드 2021~2022 객체 인식 부문 수상, 2025 CLEPA 혁신상 디지털 부문 Top SME Innovator 선정, 자동차 기능안전표준 ISO 26262 인증 등을 보유하고 있다.

김준환 스트라드비젼 대표는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2% 성장하고 영업손실도 의미 있게 축소되면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며 "이미 확보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수행해 하반기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실적으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기업가치는 결국 지속적인 실적으로 증명된다고 생각한다"며 "양산 프로젝트 확대와 신규 고객 확보를 통해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어가며 시장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 AVING NEWS는 기사 편집 시, AI도구를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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