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 2025-07-03 14:41:47
[프라임경제] 광주의 서쪽 관문 광산구가 민선 8기 출범 이후 지난 3년간 놀라운 변화와 혁신의 시간을 지나왔다. '상생과 혁신으로 광산을 새롭게! 시민을 이롭게!'라는 구정 목표를 앞세운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시민과 함께 만들어낸 정책 성과를 바탕으로 지방자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박병규 청장은 3일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입장문을 발표하고 "주권자인 시민과 함께 정의로운 민주주의를 실천해왔다"며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해 앞으로도 시민과 동행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발표는 단순한 회고가 아니었다. 참여와 소통, 혁신과 복지, 문화와 공간이라는 광산형 구정의 키워드가 어떻게 실체화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선언이었다.
◆시민을 행정의 중심에…'경청구청장실'에서 '마을정부'까지
박병규 청장은 취임 직후 '찾아가는 경청구청장실'을 1호 사업으로 추진하며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소통 행정을 시작했다. 이는 '구청장 직통 문자서비스'로 확장되며 신뢰와 참여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
이런 철학은 곧 '동 미래발전계획'으로 이어졌다. 21개 동 주민이 직접 마을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해 나가는 과정은, 행정 중심 자치에서 시민 주도 자치로의 대전환이었다.
박 청장은 "21개 동을 실질적인 마을정부로 경영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혀, 단위자치의 전국적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공약은 실천으로, 실천은 수출로
'좋은 일자리가 지역을 살린다'는 확신은 광산구만의 독창적 일자리 정책으로 구체화됐다. 지속가능 일자리특구 조성, 일자리 자문단 운영, 사회적 대화 녹서 발간, 그리고 2026년부터 시행될 시범사업까지, 하나하나가 주권자 참여를 통해 태어난 결과물이다.
대표적 공약이었던 '1313이웃살핌'은 기존 복지 패러다임을 뒤엎고, 지역돌봄의 혁신을 견인한 사업으로 꼽힌다. 여기에 '이동노동자 일터개선 사업'은 전국 유일의 일자리대상 2관왕을 기록하며 광산의 정책이 서울로, 전국으로 수출되는 계기가 되었다.
'살던집 프로젝트'는 노년의 삶을 병원이 아닌 공동체 안에서 마감할 수 있게 돕는 혁신적 모델로, 이재명 정부의 노인돌봄 공약에 반영되었고 국제 협업 단계까지 진입했다.
◆문화와 공간에서 찾은 시민의 삶의 질
광산CC의 직영 전환, 평동호수 누리길 착수, 파크골프장 81홀 확충 등도 시민의 오랜 숙원을 실현한 대표적 사례다.
광산세계야시장과 광산뮤직ON페스티벌은 지역을 넘어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 가능성을 보여주며, 광산의 문화적 자산이 새로운 관광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원거리 통학 문제 해결과 광산고등학교 신설, 교육지원청 복원 노력은 교육 불균형 해소를 위한 박 청장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위기 앞에서도 행정은 멈추지 않았다…금호타이어 화재 대응
최근 발생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는 지역에 큰 충격을 안겼지만, 박병규 청장은 위기 상황에서도 시민 피해 구제를 최우선에 두고 발 빠른 대응을 펼쳤다.
그는 "이 사태가 금호타이어 정상화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갈등을 치유하고 공동체 신뢰를 회복하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 박 청장은 "정의로운 민주주의가 밥이 되는 민주주의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같이 민생 프로젝트'에 150억 원을 투입하고, 9월에는 100억 원 규모의 지역화폐 발행도 앞두고 있다.
'당근광산', '131개 위원회 실시간 공개', '구민 정보격차 해소 정책' 등은 박병규식 행정이 표방하는 '열린 민주주의'의 또 다른 이름이다.
민선 8기 3년, 그 흔들림 없는 행정의 중심에는 '시민'이 있었다. 박병규 청장의 리더십 아래 광산구는 더 나은 민생과 더 깊은 민주주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이제 광산의 이름이 전국 혁신 자치의 아이콘으로 우뚝 서고 있다.
김성태 기자 kst@newsprime.co.kr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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