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베트남, 태풍 및 홍수 피해 큰 베트남 주민 위해 100억 동 전달
파이낸셜뉴스 | 2025-10-15 12: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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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기홍 삼성 베트남 전략협력실장(왼쪽 네번째)이 도 반 찌엔 베트남 조국전선중앙위원회 의장(오른쪽 네번째)에게 100억 동의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 제공 |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삼성 베트남이 최근 베트남에서 발생한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 복구를 위해 100억 동(5억4000만원)을 지원했다.
15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삼성 베트남은 최근 연이은 태풍과 홍수로 큰 피해를 입은 베트남 주민들을 돕기 위해 총 100억 동을 기부했다. 이 중 50억 동(2억7000만원)은 베트남 조국전선중앙위원회에 전달되어 피해가 심각한 지방에 배분될 예정이며, 나머지는 박닌성과 타이응우옌성의 조국전선위원회에 각각 나눠 전달된다.
나기홍 삼성 베트남 전략협력실장은 “베트남 국민들이 재해로 인한 피해를 신속히 복구하고, 피해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기부와 함께 삼성 베트남의 각 공장에서도 다양한 형태의 성금 모금 및 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폭우와 홍수로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의 복구를 돕기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나 실장은 “기업 책임을 다하기 위해 삼성 베트남은 앞으로도 베트남과 함께하며 국민들의 어려움을 지속해서 나누겠다”고 강조했다.
도 반 찌엔 베트남 조국전선중앙위원회 의장은 “베트남 국민이 자연재해나 전염병 등으로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항상 함께 하며 지원해 준 삼성 베트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지원금은 각 지방 주민들이 태풍·홍수 피해를 극복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투명하게 배분될 예정이며, 피해 복구를 위한 소중한 재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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