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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김용범·김정관 잇단 방미..한미 관세협상, 분수령 되나
파이낸셜뉴스 | 2025-10-15 12:17:03
[파이낸셜뉴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15일부터 주요 20개국이 참여하는 G20 재무장관회의 및 IMF/WB 연차총회 참석하기위해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하고 있다.연합뉴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15일부터 주요 20개국이 참여하는 G20 재무장관회의 및 IMF/WB 연차총회 참석하기위해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한·미 통상 협의를 위해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이어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김정관 산업통상부장관이 잇따라 미국 워싱턴DC로 향한다. 장기 교착 중인 한·미 관세협상이 새로운 변곡점을 맞을지 주목된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오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와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16일 출국할 예정이며,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후속 협의 준비를 위해 이미 현지에 나가 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을 여러 차례 만나게 될 것 같다”며 “한국의 상황을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베선트 장관에게 15일(현지시간) 회동을 제안했지만 아직 확답을 받지 못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번 방미에서 최대 관심사는 관세협상의 최대 쟁점인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구상이 구체화될지 여부다.

김정관 장관은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을 만나 투자 패키지 관련 한국 측 입장을 설명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용범 정책실장은 현지에서 양국 경제·통상 수장 간 협의 결과를 조율하고, 백악관 측과의 의견 교환에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지난 13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우리 측이 9월에 금융 패키지 수정안을 제시했고, 일정 부분 미측의 반응이 있었다”며 “협상이 진행 중이어서 구체적 내용을 공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미국 측은 앞서 구두로 합의된 3500억달러 투자를 ‘현금 투자’ 방식으로 이행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우리 정부는 외환시장 불안과 위기 가능성을 언급하며 ‘무제한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을 역제안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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