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럽 시장 확산..K뷰티 3대장, 실적 일제히 성장세
파이낸셜뉴스 | 2026-07-12 16:47:03
파이낸셜뉴스 | 2026-07-12 16:47:03
에이피알 9개 분기 연속 성장 기대 타깃서 품절 후 재입고...추가입점 전망 아모레·LG생건도 아마존 행사 효과

[파이낸셜뉴스] K뷰티의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국내 3대 화장품 기업의 실적 기대감이 일제히 커지고 있다.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확장세를 키우는 에이피알을 필두로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도 미국 등 선진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1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에이피알의 2·4분기 매출액 전망치는 전년 동기 대비 114.8% 증가한 7041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35억원으로 105.2% 성장이 전망된다. 2024년 2·4분기부터 9개 분기 연속 매출 증가를 이어가는 것이다.
에이피알은 실적 성장을 주도하는 미국 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분기부터 대형 유통체인 입점 성과가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4월 타깃을 시작으로 지난달에는 월마트에 입점했다. 타깃에서는 판매량이 증가하며 품절 후 재입고가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깃과 월마트는 각각 1500개, 3000개 안팎의 매장을 갖고 있다. 하반기 코스트코 입점이 확정된 데다 CVS 등 드럭스토어 추가 입점도 거론된다. CVS는 미국 전역에 9000여개 매장을 운영하는 지역 밀착형 상점으로 소비자 접점 확대가 기대된다. 증권가에선 미국 매출에서 10%였던 오프라인 비중이 올해 4·4분기 20% 중반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두 배인 30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주요 매출 분야인 온라인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작년 7월에 진행됐던 아마존 프라임데이 행사가 6월로 앞당겨지면서 2·4분기 실적 기대감이 커졌다. 뷰티 전체 판매 1위를 2년 연속 지킨 메디큐브 제로모공패드를 비롯한 10여개 제품이 10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스킨케어 외에 클렌저, 선크림, 헤어케어 등 인기 상품을 확장하는 점도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유럽 공식 진출 후 첫 아마존 행사에서도 주요 제품이 판매 상위에 오르며 인기를 얻고 있다. 오프라인 유통을 담당하는 실리콘투 등 기업간 거래(B2B) 물량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도 북미, 유럽을 중심으로 반등하고 있다. 형권훈 SK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북미, EMEA(유럽·중동·아프리카)의 2·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각각 29%, 38% 증가해 실적을 이끌 것으로 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2·4분기 전체 매출은 9% 증가한 1조917억원으로 전망했다. LG생활건강도 아마존 프라임데이 수혜가 기대된다. 행사 기간 헤어케어 브랜드 닥터그루트, 구강케어 브랜드 유시몰 매출이 전년 대비 50%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주요 K뷰티 기업들이 2·4분기 아마존 행사가 앞당겨지면서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3·4분기는 실적 부담이 있겠지만, 성수기인 4·4분기 상쇄하며 올해 좋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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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시내 한 백화점에서 시민이 화장품을 고르고 있다. 뉴스1 |

[파이낸셜뉴스] K뷰티의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국내 3대 화장품 기업의 실적 기대감이 일제히 커지고 있다.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확장세를 키우는 에이피알을 필두로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도 미국 등 선진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1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에이피알의 2·4분기 매출액 전망치는 전년 동기 대비 114.8% 증가한 7041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35억원으로 105.2% 성장이 전망된다. 2024년 2·4분기부터 9개 분기 연속 매출 증가를 이어가는 것이다.
에이피알은 실적 성장을 주도하는 미국 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분기부터 대형 유통체인 입점 성과가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4월 타깃을 시작으로 지난달에는 월마트에 입점했다. 타깃에서는 판매량이 증가하며 품절 후 재입고가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깃과 월마트는 각각 1500개, 3000개 안팎의 매장을 갖고 있다. 하반기 코스트코 입점이 확정된 데다 CVS 등 드럭스토어 추가 입점도 거론된다. CVS는 미국 전역에 9000여개 매장을 운영하는 지역 밀착형 상점으로 소비자 접점 확대가 기대된다. 증권가에선 미국 매출에서 10%였던 오프라인 비중이 올해 4·4분기 20% 중반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두 배인 30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주요 매출 분야인 온라인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작년 7월에 진행됐던 아마존 프라임데이 행사가 6월로 앞당겨지면서 2·4분기 실적 기대감이 커졌다. 뷰티 전체 판매 1위를 2년 연속 지킨 메디큐브 제로모공패드를 비롯한 10여개 제품이 10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스킨케어 외에 클렌저, 선크림, 헤어케어 등 인기 상품을 확장하는 점도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유럽 공식 진출 후 첫 아마존 행사에서도 주요 제품이 판매 상위에 오르며 인기를 얻고 있다. 오프라인 유통을 담당하는 실리콘투 등 기업간 거래(B2B) 물량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도 북미, 유럽을 중심으로 반등하고 있다. 형권훈 SK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북미, EMEA(유럽·중동·아프리카)의 2·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각각 29%, 38% 증가해 실적을 이끌 것으로 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2·4분기 전체 매출은 9% 증가한 1조917억원으로 전망했다. LG생활건강도 아마존 프라임데이 수혜가 기대된다. 행사 기간 헤어케어 브랜드 닥터그루트, 구강케어 브랜드 유시몰 매출이 전년 대비 50%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주요 K뷰티 기업들이 2·4분기 아마존 행사가 앞당겨지면서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3·4분기는 실적 부담이 있겠지만, 성수기인 4·4분기 상쇄하며 올해 좋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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