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리에 모인 與 당권주자 5인… KDLC서 날선 신경전
파이낸셜뉴스 | 2026-07-12 21: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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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李대통령과 교감하는 당대표"
鄭, 집중 공세에 "정당방위 할 것"
宋 "대한민국 책임 지는 집권여당"
고민정·김보미도 후보등록 예고
더불어민주당 유력 차기 당권주자들은 주말 동안 각자 방식으로 '당심' 공략에 나섰다. 김민석 전 국무총리는 외연 확장을 위해 수도권과 '2030 세대'에 구애했다. 정청래 전 대표는 잠행을 거듭하며 출마 전 바닥 당심 다지기에 나섰다. 송영길 의원은 최대 승부처인 호남에 집중하며 김 전 총리와의 연대 가능성을 차단했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줄곧 호남에 머물던 김 전 총리는 지난 11일 경기 용인·성남 등 수도권으로 행선지를 옮겼다. 당의 외연 확장과 2030세대 공략을 핵심 과제로 내세운 만큼 수도권과 청년층에 구애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이재명 정부가 야심 차게 추진하는 3대 메가프로젝트로 서남권 반도체 프로젝트가 본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수도권 반도체 클러스터도 챙기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김 전 총리는 "최근 3년간 이재명 대통령과 합을 맞췄고, 국정 설계 과정을 같이해서 대통령과 철학적 인식 자체가 비슷하다"며 "지금은 내가 제일 잘 뒷받침할 수 있지 않겠나"라고 강조했다.
정 전 대표는 주말에도 공식 일정을 자제한 채 잠행을 이어갔다. 그는 지난 11일 충북과 대전의 당원들과 간담회를 가졌고,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와 자신의 부모 묘소를 참배했다.
정 전 대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당심 구애에도 나섰다. 그는 "당 안으로 4통(김대중·노무현·문재인·이재명) 통합, 당 밖으로의 통합과 연대, 범민주진보연합을 할 적임자는 정청래"라며 "범진보 연합으로 총선 승리, 정권 재창출! 믿을 사람은 정청래"라고 어필했다. '당청갈등'을 불러일으켰다는 당 안팎의 지적에 정면 돌파한 것이다.
다만, 정 대표는 아직 여타 후보군들과 달리 아직까지 공식적인 출마를 선언하지 않은 상태다. 민주당 대표 후보 등록 마감시한은 오는 17일까지다. 정 대표의 공식 출마가 확정되는 순간, 당권 경쟁 양상은 보다 격화될 가능성도 있다.
송 의원은 거듭 호남을 방문해 정치적 경험을 내세우며 연대보다 독자 노선 의지를 표명했다. 호남은 민주당 권리당원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차기 당권 경쟁의 요충지다.
그는 지난 11일 전북 익산에서 "나는 광역자치단체장을 역임한 유일한 당 대표 후보"라며 "실증적 행정 역량이야말로 이재명 정부의 4년을 허투루 보내지 않고 입법과 예산으로 완벽히 뒷받침할 집권 여당 대표의 핵심 무기"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또 "김 전 총리는 독립적인 당 운영을 해본 경험이 없다"고 언급했다. 당권 경쟁 초반 김 전 총리와 '친명'이라는 점을 고리로 부상한 연대 가능성을 일축하는 모양새다.
鄭, 집중 공세에 "정당방위 할 것"
宋 "대한민국 책임 지는 집권여당"
고민정·김보미도 후보등록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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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LDC)에서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주자들과 상임대표를 맡고 있는 박승원 광명시장(왼쪽 두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김보미 전 강진군의회 의장, 고민정 의원, 박 광명시장, 김민석 전 국무총리, 송영길 의원, 정청래 전 대표. 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유력 차기 당권주자들은 주말 동안 각자 방식으로 '당심' 공략에 나섰다. 김민석 전 국무총리는 외연 확장을 위해 수도권과 '2030 세대'에 구애했다. 정청래 전 대표는 잠행을 거듭하며 출마 전 바닥 당심 다지기에 나섰다. 송영길 의원은 최대 승부처인 호남에 집중하며 김 전 총리와의 연대 가능성을 차단했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줄곧 호남에 머물던 김 전 총리는 지난 11일 경기 용인·성남 등 수도권으로 행선지를 옮겼다. 당의 외연 확장과 2030세대 공략을 핵심 과제로 내세운 만큼 수도권과 청년층에 구애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이재명 정부가 야심 차게 추진하는 3대 메가프로젝트로 서남권 반도체 프로젝트가 본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수도권 반도체 클러스터도 챙기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김 전 총리는 "최근 3년간 이재명 대통령과 합을 맞췄고, 국정 설계 과정을 같이해서 대통령과 철학적 인식 자체가 비슷하다"며 "지금은 내가 제일 잘 뒷받침할 수 있지 않겠나"라고 강조했다.
정 전 대표는 주말에도 공식 일정을 자제한 채 잠행을 이어갔다. 그는 지난 11일 충북과 대전의 당원들과 간담회를 가졌고,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와 자신의 부모 묘소를 참배했다.
정 전 대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당심 구애에도 나섰다. 그는 "당 안으로 4통(김대중·노무현·문재인·이재명) 통합, 당 밖으로의 통합과 연대, 범민주진보연합을 할 적임자는 정청래"라며 "범진보 연합으로 총선 승리, 정권 재창출! 믿을 사람은 정청래"라고 어필했다. '당청갈등'을 불러일으켰다는 당 안팎의 지적에 정면 돌파한 것이다.
다만, 정 대표는 아직 여타 후보군들과 달리 아직까지 공식적인 출마를 선언하지 않은 상태다. 민주당 대표 후보 등록 마감시한은 오는 17일까지다. 정 대표의 공식 출마가 확정되는 순간, 당권 경쟁 양상은 보다 격화될 가능성도 있다.
송 의원은 거듭 호남을 방문해 정치적 경험을 내세우며 연대보다 독자 노선 의지를 표명했다. 호남은 민주당 권리당원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차기 당권 경쟁의 요충지다.
그는 지난 11일 전북 익산에서 "나는 광역자치단체장을 역임한 유일한 당 대표 후보"라며 "실증적 행정 역량이야말로 이재명 정부의 4년을 허투루 보내지 않고 입법과 예산으로 완벽히 뒷받침할 집권 여당 대표의 핵심 무기"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또 "김 전 총리는 독립적인 당 운영을 해본 경험이 없다"고 언급했다. 당권 경쟁 초반 김 전 총리와 '친명'이라는 점을 고리로 부상한 연대 가능성을 일축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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