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3시 월드컵 골에 '소파 훌쩍'…이동국 아내 이수진, 층간소음 논란에 "내 책임"
파이낸셜뉴스 | 2026-07-13 04:53:04
파이낸셜뉴스 | 2026-07-13 04:5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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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진 인스타그램 영상 갈무리 /사진=뉴스1 |
[파이낸셜뉴스] 전 축구 국가대표 이동국의 아내 이수진 씨가 자녀들의 새벽 시간대 월드컵 응원 영상을 둘러싼 층간소음 논란에 결국 고개를 숙였다. 늦은 시각 공동주택 안에서 아이들이 격하게 뛰는 모습을 SNS에 공개했다가 이웃을 배려하지 못했다는 공분이 일자 부모의 책임을 통감하며 사과문을 올렸다.
이 씨는 지난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새벽 월드컵 경기에서 메시의 골이 터지는 순간 너무 흥분했던 나머지 아이가 뛰며 이웃분들께 불편을 드릴 수 있는 행동을 했다"라며 "아이의 행동이라고 가볍게 넘길 일이 아니라 부모인 제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늦은 시간 주변을 충분히 배려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앞으로는 더욱 세심하게 살피고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겸손한 마음 잃지 않고 더 배우고 노력하면서 아이들을 바르게 건강하게 키우는 엄마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층간소음 논란은 이 씨가 지난 8일 게재한 영상에서 비롯됐다. 영상 속에는 이동국 가족들이 거실에 모여 2026 북중미 월드컵 아르헨티나와 이집트의 16강전 경기를 시청하는 모습이 담겼다.
아르헨티나의 핵심 선수인 리오넬 메시의 골이 터지자 환호성이 터져 나왔고, 흥분한 자녀들은 소파를 뛰어넘거나 거실 제자리에서 방방 뛰는 등 격렬한 리액션을 보였다. 문제는 영상 속에 표시된 촬영 시각이 모두가 잠든 시각인 '새벽 3시'였다는 점이다.
현재 이 씨 가족은 일반 아파트에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다수 이웃 주민들이 잠을 청하는 한새벽에 공동주택 거실에서 매트도 없이 격한 신체 활동을 벌인 장면이 고스란히 노출되자 네티즌들의 지적이 쏟아졌다.
해당 영상이 확산되자 주택 커뮤니티와 맘카페 등을 중심으로 공동주택 내 에티켓을 망각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졌다. 특히 대한민국 사회의 고질적인 갈등 요인인 '층간소음' 문제와 직결되면서 공인으로서 신중하지 못했다는 맹공이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월드컵 골이 들어가 흥분하는 마음은 100% 이해하지만 시계가 새벽 3시를 가리키고 있다면 아래층을 위해 자제시키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다", "아파트에서 새벽에 저렇게 뛰면 아래층 사람은 가슴이 덜컥 내려앉는다", "자랑스럽게 SNS에 올릴 영상은 아닌 것 같다"라며 쓴소리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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