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언론사별 뉴스

30일부터 백화점·대형마트 출입명부 작성 의무화
프라임경제 | 2021-07-27 14:37:08
[프라임경제] 오는 30일부터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대형 점포의 출입명부 작성이 의무화된다. 이 방역 수칙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부터 적용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7일 정례 브리핑에서 "30일 금요일부터 거리두기 3단계 이상이 적용되는 지역의 대규모 점포는 출입 시 출입명부 작성이 의무화된다"며 "출입명부는 QR코드, 안심콜, 수기명부를 모두 병행해 대기 줄에 의한 밀집 환경을 최소화할 것이다"고 밝혔다.

그간 백화점·마트 등 대형유통매장의 출입명부는 '매장 내 개별점포 출입구'와 '매장 출입구'로 구분하여 관리하고 있다.


매장 내 식당·카페·체육시설 등 '매장 내 개별점포 출입' 시에는 정부 방역수칙에 따라 출입명부를 관리 중이나 '매장 건물 출입' 시에는 유동인구와 출입구가 많아 출입명부 관리가 현실적으로 애로가 있고, 매장 출입 및 이동 시 마스크를 벗지 않는 점 등으로 출입명부 관리는 별도 강제하지 않고 자율시행 중이었다.

그러나, 최근 백화점 집단감염 계기 역학조사 목적으로 출입명부 관리 강화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30일부터 출입명부 작성을 의무화키로 한 것이다.

대상 시설은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 시 대규모 확산 우려가 큰 유통산업발전법상 3000㎡(약 909평) 이상인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대규모 점포다. 동네 슈퍼 등 준(準) 대규모 점포와 전통시장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업계의 준비 기간을 고려해 적용 시점은 30일 부터다.

산업부는 대규모점포의 출입명부 도입시행이 현장에서 혼선 없이 안착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모니터링과 지도·안내 등 특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손 반장은 "4차 유행이 한창인 만큼 많은 사람들이 밀집하는 실내 공간은 위험하므로 쇼핑 시에도 사람이 지나치게 많은 경우는 이용을 자제하거나 철저히 주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부의 이 같은 조치에 홈플러스는 오는 30일부터 시행되는 대형마트 QR코드 인증 의무화 조치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전국 138개 매장에 QR코드 인증용 태블릿PC를 도입,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방역지침 준수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고객 출입구를 지상 및 주차장 등 필수 동선만으로 최소화해 각 고객 출입구에 QR코드 인증용 태블릿PC를 설치하며, 수기 명부도 함께 비치할 계획이다.

또 직원 전용 출입구에도 QR코드 인증용 태블릿PC를 설치해 임직원 및 협력사 직원들에 대한 방역 강화에도 힘쓴다는 계획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아울러 매장 출입구에서의 고객 발열체크 강화를 위해 주요 점포별 별도의 파트타임 인력을 충원해 운영 중에 있다"며 "이 밖에도 홈플러스는 매장 내 근무 중인 직영 직원과 협력업체(미화, 주차, 시설 등) 및 온라인 배송기사들에게 KF94 마스크를 주 5개 지급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홈플러스는 온라인 배송기사 전원을 대상으로 이미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 이틀간(접종 당일 및 익일) 유급휴직을 보장하고 있다.

온라인 배송기사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경우, 배송기사에게 별도의 비용 차감 없이 2일 휴일을 유급으로 보장해주고 있으며, 이에 따라 현재 전체 배송기사의 10% 이상이 접종을 기 완료한 상태다.

한편 이날 0시 기준으로 지난 1주일(21~27일) 동안의 국내 발생 환자는 1만367명이며, 1일 평균 환자 수는 1481.0명이다. 수도권 환자는 936.9명으로 전 주 1000.0명에 비해 63.1명 감소했고 비수도권은 544.1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추민선 기자 cms@newsprime.co.kr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