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언론사별 뉴스

"없어서 못 파는 철강"…현대제철, 2분기 영업익 3795% 증가
프라임경제 | 2021-07-27 14:40:58
[프라임경제] 현대제철(004020)이 2분기 글로벌 철강 시황 호조로 영업이익 5453억원을 달성했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성적이다.

헌대제철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3795% 급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 역시 36.7% 늘어난 5조6219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제철은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2분기(0.3%)보다 큰 폭으로 상승한 9.7%를 달성했다.

최근 글로벌 철강 시장은 원자재인 철광석 가격이 고공 행진하면서 강재에 대한 수요와 공급도 불균형을 보이는 추세다. 이에 현대제철은 철광석 가격 인상분을 제품 가격에 반영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특히 지난 5월 일부 설비 가동중단에도 불구하고 부문별 생산 확대를 통해 철강수요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현대제철은 관계자는 "글로벌 철강 시황 개선과 수요산업의 회복에 따라 전반적으로 제품가격이 인상됐고, 이에 맞춰 판매량 확대에 주력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도 글로벌 철강시황이 긍정적일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현대제철은 당분간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선진국 중심의 백신 보급과 경제 부양책 효과로 글로벌 경제성장이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며 "건설, 자동차, 조선 등 수요산업 회복 기조에 따라 철강 수요가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당분간 실적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조선·자동차 등 수요 산업의 회복세가 빠르게 전개되고 있는 만큼, 주요 고객사들이 철강수급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수급 안정화에 심혈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현대제철은 최근 발생했던 생산 차질을 만회하기 위해 대보수 축소 등 비가동 최소화를 통해 생산 확대에 나서며 수급 안정화 조치를 진행 중이다.

이수영 기자 lsy2@newsprime.co.kr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