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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광주시당 "광주 아파트 약 45% 위탁관리…부정·비리 많아"
뉴스핌 | 2022-01-26 14:01:29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정의당 광주시당이 26일 아파트 관리업체의 부정·비리를 폭로하고 시·구청에 관련 대책을 촉구했다.

정의당은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아파트 위탁사업자 부정비리 시민성토대회를 개최하고 제보자들과 함께 아파트 위탁사의 비리를 고발하는 한편 위법사항에 대한 처벌과 광주시·5개 구청의 관리 책임, 반 주민적인 위탁계약 관행의 개선책을 촉구했다.

정의당 자료에 따르면 광주시 1177소 아파트 중 위탁관리는 529곳으로 44.9%가 위탁관리 중이다. 

아파트위탁비리 척결 캠페인 [사진=정의당 광주시당] 2022.01.26 kh10890@newspim.com

광산구는 285개소의 아파트 중 197개소(69.1%)로 위탁관리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는 많지만 위탁율이 낮은 북구는 34%, 서구 34.7%, 남구 42%로 나타났으며 동구는 상대적으로 아파트 개소는 적지만 위탁비율은 57.8%에 달하는 특징을 보였다.

한 달여간 접수된 광주시 전체 제보 건수는 총 27건으로 광산구가 13건으로 제일 많고 북구 7건, 남구 4건, 동구와 서구 1건씩, 타지역 1건이었다. 위탁비율이 가장 높은 광산구의 제보 건수가 가장 많았다.

장연주 시의원은 "지금 5개구청에 행정명령이 내려졌는데도 한 달이 다 되도록 뒤늦게 자료요청을 하는 자치구가 있는가 하면 겨우 몇 건 받았다는 자치구도 있다"며 "매년, 매주, 매일 작성하고 회계, 관리운영 자료를 바로 제출하지 않고 시간을 끄는 것은 직무유기다"고 지적했다. 

제보자 A씨는 "4대보험을 허위로 과다청구하고 퇴직적립금과 연차수당을 착복하고 허위 비교견적서로 공사 입찰서류를 위조하면서 입대위의 민주적인 회의 규칙이나 절차를 무시하는 소수 관리소장과 자치회장의 전횡이 시민의 고혈을 빨아먹고 있다"며 "무도한 영업행위를 반드시 척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의당 광주시당은 이달 초부터 아파트 위탁업체 비리와 관련, 당내 기구를 설치하고 현수막을 게시해 시민들의 공익 제보를 접수해왔다. 이후 후속 토론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kh108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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