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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금융 AI 시장, 2026년까지 연평균 38.2% 성장"
한국경제 | 2022-05-17 14:48:46
국내 금융 분야 인공지능(AI) 시장이 앞으로 연평균 38.2%씩 성장할 것이란 전
망이 나왔다. 작년 기준 6000억원 수준인 금융 AI 시장 규모가 2026년에 3조20
00억원까지 확대될 것이란 관측이다.

신용정보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금융 AI 시장 전망과 활용 현황
: 은행권을 중심으로’란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디지털 금융플랫폼이 부상하고 있는 상황에서 금융사들이 경쟁력 확보를 위해
AI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금융 AI는 도입 목적에 따라 4가지 유형으로 분류된다. △방대한 데이터 처리를
통한 새로운 수익원 창출 △개인화 서비스 제공을 통한 고객 가치 제고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를 통한 비용 절감 △복잡한 금융 규제와 컴플라이언스에 효과
적으로 대응 등이다.

국내 은행권은 주로 신용평가, 자산관리,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이상거래
탐지, 리스크 모니터링, 민원처리 등 과정에서 AI를 활용하고 있다. 향후엔 서
비스 측면에서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거나 금융사의 운용비용을 절감하
는 방향으로 AI 기술이 확대될 것으로 신정원은 전망했다.

특히 올해 1월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시대가 본격 열리면서 금융 AI
의 발전 속도가 크게 향상될 것이란 관측이다. 신정원은 AI의 성공적 도입을 위
해선 컴퓨터 과학, 심리학, 뇌과학, 가상현실, 빅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AI의 편향성 여부를 검증할 기반 조성도 필요하다고 봤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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