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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한동훈-김현숙 장관 임명..野 강력 반발
파이낸셜뉴스 | 2022-05-17 17:35:04
[파이낸셜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한동훈 법무장관·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을 공식 임명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기자들에게 "윤 대통령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김현숙 여가부 장관을 임명, 재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한 후보자 지명 철회 등을 요구해 온 더불어민주당이 "전날(16일) 국회를 찾아 협치를 요청한 지 하룻만에 부적격자로 분류한 한 후보자를 임명 강행한 것은 의회주의를 부정하는 처사"라며 강력 반발, 정국 경색이 심화하고 있다. ▶ 관련기사 5면
이로써 전체 18개 부처 장관 중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와 중도 사퇴한 김인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를 제외한 16개 자리가 채워졌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자의 이날 임명 여부에 대해 "어제(16일)까지 뭐가 안 왔기 때문에 출근해서 한번 검토를 해보겠다"고 말해, 임명을 시사한 바 있다.

한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 마감일은 16일까지였다. 지난 11일 청문회를 마친 김현숙 후보자 청문보고서도 채택되지 못했다.

정호영 후보자 임명을 결정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윤 대통령은 "아직 임명 안한 장관 후보자가 몇분 있다"며 "좀더 검토를 해보겠다"고 답해 막판 고심중인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아빠찬스' 논란의 당사자인 정 후보자에 대해서도 '업무수행에 결격사유가 없다'는 입장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정 후보자 임명도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윤 대통령이 정 후보자 임명까지 강행할 경우 민주당의 한덕수 총리 후보자 인준 거부 등 앞으로 상당기간 정국경색이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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