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소식] 포스코·포스코노동조합 38억원 상당 포항사랑상품권 구매
프라임경제 | 2025-09-18 17:26:34
프라임경제 | 2025-09-18 17:26:34
■ 포스코·포스코노동조합 38억원 상당 포항사랑상품권 구매···지역경제 힘 보태
■ 자원순환시설 주변 주민건강영향조사(3차) 실시
[프라임경제] 포항시는 포스코·포스코노동조합의 38억원 상당 포항사랑상품권 구매로 지역경제에 활력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항시와 포스코, 포스코노동조합은 18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포항사랑상품권 구매 약정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김대인 포항제철소 행정부소장, 김성호 포스코노동조합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포스코는 지난 17일 체결된 올해 노사 임금단체협약에 따라 회사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 등 K-노사문화 실천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직원 1인당 50만원의 포항사랑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에 지급되는 포항사랑상품권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덕 시장은 "철강산업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올해 포스코 노사임단협 교섭이 조기에 마무리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임단협 타결과 함께 추석 명절을 맞아 포항사랑상품권을 지급하기로 결정한 데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대인 포항제철소 행정부소장은 "포항사랑상품권 구매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에 기여하고, 앞으로도 포항시와 함께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하는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호 포스코노동조합 위원장은 "노동조합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지역민에게 신뢰받는 노동조합으로 자리매김하겠다"며 "지역 소상공인이 활기를 되찾고 어려운 이웃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와 포스코노동조합, 포스코 협력사는 포항사랑상품권 발행이 시작된 2017년부터 꾸준히 상품권을 구매해왔으며, 그간 누적 규모는 291억원에 달한다. 포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지역과 상생하며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 자원순환시설 주변 주민건강영향조사(3차) 실시
생활폐기물에너지화시설 주변 오천·청림·제철동 주민과 학생 대상...986명 1·2차 조사 완료
포항시는 지난 17일 생활폐기물에너지화시설(SRF) 주변 주민대표들, SRF 민관협의회 위원,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원순환시설 주변 주민건강영향조사(3차)'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주민건강영향조사는 SRF 운영이 인근 주민들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이고 지속적으로 관찰해 인과관계를 검증하고, 장기적인 건강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포항시는 2021년부터 제철·오천·청림 지역의 성인과 학생을 대상으로 중금속, 종양지표자, 다이옥신, 기타 대사산물 등에 대한 조사와 분석을 매년 시행해 왔으며, 지난해 2차 조사를 마쳐 총 986명에 대한 건강조사를 완료했따.
1,2차 조사 결과, SRF시설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 및 주변 대기환경(악취, 다이옥신 등)은 모두 환경 기준 미만으로 관리되고 있으며, 주요 건강 검사수치 또한 전국 평균 또는 타 산업단지 대비 유사하거나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번 3차 조사는 10월부터 SRF 인근 주민과 학생을 대상으로 희망자를 모집해 11월 중 본격 진행된다.
조사 항목은 신체계측, 흉부 X-ray, 혈액검사, 소변검사, 경동맥 초음파, 설문조사 및 상담 등이며, 간·신장 기능, 중금속, 종양지표자, 유기용제 대사산물 등을 정밀 분석해 SRF 시설과의 상관관계를 검증할 예정이다.
도명 포항시 환경국장은 "SRF 시설이 주민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운영과 주민 건강 간의 상관관계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검증하는 일이 중요하다"며 "2030년까지 주민건강영향조사를 이어가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SRF로 인한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 운영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시각 주요뉴스
이시각 포토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