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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개막 20일 만에 관람객 10만명 돌파
프라임경제 | 2025-09-18 17:54:05
프라임경제 | 2025-09-18 17:54:05
[프라임경제]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개막 20일 만에 누적 관람객 1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독창적인 전시와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 덕분으로 분석된다.
18일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사무국에 따르면, 지난 8월30일 개막한 비엔날레는 목포, 진도, 해남 등 전시장 곳곳에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이날 기준 누적 10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조선 후기 화가 윤두서의 '세마도' 진본이 321년 만에 처음 공개되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수묵을 미디어아트와 설치미술 등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은 젊은 세대에게 신선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체험 프로그램 역시 인기를 더하고 있다. 목포 문화예술회관의 수묵 비치코밍 아트, 해남 땅끝순례문학관의 슈링클스 키링 만들기 등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형수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장은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이 올해 비엔날레의 성공 가능성을 입증했다"며 "이 기세를 이어 세계 유일의 수묵 비엔날레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비엔날레는 10월31일까지 계속된다.
장철호 기자 jch25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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