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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고향사랑기부금 전남 최초 10억원 돌파
프라임경제 | 2025-09-18 17:54:51
[프라임경제] 전남 고흥군이 올해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 10억원을 돌파하며 전라남도 내 최초 기록을 세웠다. 이는 전년 대비 1.8배 증가한 수치다.

고흥군은 '고향사랑e음'을 비롯한 온라인 플랫폼, 전국 농협은행, 그리고 민간 플랫폼 등 다양한 기부 채널을 운영해 기부 참여를 확대했다. 또한 한가위 이벤트와 원스톱 상담 창구를 통해 기부자들의 편의를 높였다.

기부자들의 호응을 얻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은 고흥의 우수한 답례품이었다. 유자, 석류, 김, 미역, 한우 등 고흥의 특산물을 활용한 고품질의 답례품이 기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고, 이는 지역 농어업인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많은 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이룬 성과"라며 "편리한 기부 절차와 투명한 집행으로 보답하고, 지속적인 기부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연말까지 20억원 달성을 목표로 삼고, 기금 사업 공개를 강화해 신뢰를 쌓아갈 계획이다.
장철호 기자 jch2580@gmail.com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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