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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은행, 순이익 1328억…전년 동기대비 61% 증가
한국경제 | 2026-05-17 17:27:07
[ 김진성 기자 ] 한국씨티은행이 올해 1분기 1300억원 넘는 순이익을 내며 8년
만에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SC제일은행의 실적은 1년 전보다 다소
줄어들었다.


한국씨티은행은 지난 1분기 순이익 1328억원을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전년 동
기 대비 61% 늘었다. 비이자이익이 역대급 실적을 이끌었다. 이 은행의 비이자
이익은 2263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77% 증가했다. 외환, 파생상품, 유가
증권 등 기업금융 관련 실적이 크게 늘었다. 이자수익은 1042억원으로 26% 줄었
다.


한국씨티은행의 대출잔액은 총 9조774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 감소했다. 소
비자금융 사업의 단계적 철수에 따른 결과다. 다만 기업금융의 성장세에 예수금
(21조361억원)은 16% 증가했다.


또 다른 외국계 은행인 SC제일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104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
다 6.3% 감소했다. 주요 수익원인 이자이익(2915억원)이 5.1% 줄어들었다. 대출
자산은 증가했지만 순이자마진(NIM)이 떨어진 영향이 크다. 이 은행의 1분기 N
IM은 1.3%로 지난해 3월 말(1.53%)보다 0.23%포인트 하락했다. 임금과 각종 물
가 상승으로 판매·관리비(2260억원)가 4.2% 늘어난 것도 이익을 감소시
킨 요인으로 꼽힌다.


김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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