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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 가치, 지난주 대선 이후 최대폭 상승…전망은 암울
파이낸셜뉴스 | 2025-08-03 07:35:03
[파이낸셜뉴스]
미국 달러화 가치가 지난해 11월 미 대통령 선거 이후 최대 주간상승률을 기록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이 노동시장을 강타하는 등 실물 경제에 충격을 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향후 전망은 비관적이다. 로이터 연합
미국 달러화 가치가 지난해 11월 미 대통령 선거 이후 최대 주간상승률을 기록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이 노동시장을 강타하는 등 실물 경제에 충격을 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향후 전망은 비관적이다. 로이터 연합


미국 달러화 가치가 지난주 주요국 통화에 대해 1.5% 상승했다.

지난해 11월 5일(현지시간)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징검다리 재선에 성공한 이후 주간 상승률로 최고를 기록했다.

그러나 전망은 불확실하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가 기대했던 것과 달리 미 노동시장을 강타하고, 실물 경제에 충격을 줄 것이란 우려가 지난 1일 노동부의 7월 고용동향으로 확인된 탓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일(현지시간) LSEG 자료를 인용해 주요 6개국 통화 바스켓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지수가 지난 1주일 동안 1.5%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달러 지수는 미국의 우울한 고용동향이 발표된 1일 1.3% 하락했다.

향후 전망을 확신하기 어렵다는 뜻이다.

달러 가치는 연초 이후 하락세였다.

트럼프 관세가 미 경제에 타격을 줄 것이란 우려 속에 투자자들이 미 자산을 내다 팔고 유럽 등으로 이동했기 때문이다.

연초 달러 지수 하락률은 1973년 이후 최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달러는 미국의 고용지표가 탄탄한 모습을 지속하고, 인플레이션(물가상승)도 비교적 안정되자 다시 오르기 시작했다.

이런 반등은 그렇지만 노동부의 7월 고용동향 발표로 물거품이 됐다.

노동부는 7월 신규 취업자 수가 7만3000명에 그쳤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 11만5000명 근처에도 못 갔다.

특히 노동부는 이날 5월과 6월 신규 취업자 수를 당초 내놨던 것보다 25만8000명 하향 조정해 시장에 충격을 줬다.

예상을 깨고 미 노동시장이 탄탄해 보였던 것은 집계 오류에서 비롯된 것임을 시사한다.

그 여파로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1일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했고, 달러 지수 역시 1.3% 떨어졌다.

달러 가치는 지난주 급등세를 접고 앞으로 약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도이체방크 자산운용의 미국 최고투자책임자(CIO) 디팩 퓨리는 앞으로 수일, 또 수 주일에 걸쳐 달러 하락세가 시장을 지배하게 될 것이라면서 불과 이틀 전만 해도 이런 전망은 기본 시나리오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는 미 경제가 트럼프 관세 충격으로 휘청거리고 있다는 점이 7월 고용동향으로 확인됨에 따라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가 본격화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와 관련해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CIO 릭 리더는 1일 분석노트에서 연준이 다음달 16~1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0.25%p도 아닌 0.5%p 금리 인하라는 빅스텝을 밟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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