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류나 진행이냐...방배신삼호 26일 재건축 시공사 선정
파이낸셜뉴스 | 2025-07-14 10:01:03
파이낸셜뉴스 | 2025-07-14 10:01:03
우선협상대상자에 HDC현대사업개발 지정
공사비 876만원, 이주비 LTV 100% 제시
[파이낸셜뉴스] 서울 서초구 방배신삼호아파트 재건축조합이 이달 시공사 선정에 들어간다. 이번 총회는 조합장 해임과 특정 건설사 참여설 등으로 어수선했던 조합 운영을 정상화하고 사업의 장기 표류 여부를 결정지을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1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방배신삼호아파트 재건축조합은 오는 26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조합원 총회를 개최한다.
앞서 조합은 두 차례의 시공사 선정 경쟁입찰이 유찰되자 수의계약으로 전환해 HDC현대산업개발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했다. 이후 일부 비대위를 중심으로 조합의 경쟁입찰 방해 주장과 삼성물산 참여설이 제기되면서 조합 내 갈등이 격화됐고 결국 3기 조합장은 해임됐다. 삼성물산 참여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며 사건이 일단락됐다.
이번 총회에서 시공사가 확정되면 사업은 연내 통합심의 등 인허가 절차에 착수할 수 있지만 시공사 선정이 무산될 경우 입찰 절차를 처음부터 다시 밟아야 하기 때문에 사업 일정 지연에 따른 금융비용 증가와 정비사업 일몰제 적용 우려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조합 내부에서는 "시공사를 확정해야 사업시행계획인가와 관리처분계획 수립 등 후속 절차가 본격화될 수 있는 만큼 이번 총회는 조합의 미래를 결정지을 중요한 분수령"이라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조합에 △인근 대비 약 70만원 저렴한 평당 공사비 876만원 △사업비 금리 CD+0.1% 적용 △이주비 LTV 100% △사업촉진비 2000억원 등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방배신삼호 재건축 사업은 2016년 최초 정비구역 지정 이후 2019년 조합설립 인가를 받았으며 그동안 1기?2기 집행부와의 갈등, 입찰무산, 3기 조합장 해임 등으로 여러 차례 사업이 정체돼 왔다.
공사비 876만원, 이주비 LTV 100%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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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방배신삼호 아파트 전경. 파이낸셜뉴스DB |
1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방배신삼호아파트 재건축조합은 오는 26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조합원 총회를 개최한다.
앞서 조합은 두 차례의 시공사 선정 경쟁입찰이 유찰되자 수의계약으로 전환해 HDC현대산업개발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했다. 이후 일부 비대위를 중심으로 조합의 경쟁입찰 방해 주장과 삼성물산 참여설이 제기되면서 조합 내 갈등이 격화됐고 결국 3기 조합장은 해임됐다. 삼성물산 참여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며 사건이 일단락됐다.
이번 총회에서 시공사가 확정되면 사업은 연내 통합심의 등 인허가 절차에 착수할 수 있지만 시공사 선정이 무산될 경우 입찰 절차를 처음부터 다시 밟아야 하기 때문에 사업 일정 지연에 따른 금융비용 증가와 정비사업 일몰제 적용 우려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조합 내부에서는 "시공사를 확정해야 사업시행계획인가와 관리처분계획 수립 등 후속 절차가 본격화될 수 있는 만큼 이번 총회는 조합의 미래를 결정지을 중요한 분수령"이라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조합에 △인근 대비 약 70만원 저렴한 평당 공사비 876만원 △사업비 금리 CD+0.1% 적용 △이주비 LTV 100% △사업촉진비 2000억원 등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방배신삼호 재건축 사업은 2016년 최초 정비구역 지정 이후 2019년 조합설립 인가를 받았으며 그동안 1기?2기 집행부와의 갈등, 입찰무산, 3기 조합장 해임 등으로 여러 차례 사업이 정체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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