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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벽식·라멘 구조 탈피할 미래 주거 구조혁신 공모전 개최
한국경제 | 2025-07-15 08:29:09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속가능한 미래 주거모델 개발을 위한 ‘아파트
신 구조형식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벽식·라멘 등 기존 획일화된 아파트 구조 형식에서 벗어
나, 초고층화·재건축 등 미래 주거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가변성과
경제성을 지닌 새로운 구조 대안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공모전은 건축학 및 건축공학 전공 대학(원) 재·휴학생 대상 학생 부문
과 건축 관련 업무 종사자 대상 전문가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팀당 2인 이내
로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내달 29일까지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2단계 내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9월 중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심사
시 학생 부문은 창의성에, 전문가 부문은 구조적 타당성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 총상금은 1400만원이고 △대상 1팀(500만 원) △우수상 2팀(각 300만 원) △
장려상 6팀(각 50만 원) 등 9개 수상작을 선정한다.

LH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공간 변환이 가능한 가변성과 경제성, 장수명주택 등
지속 가능성, OSC(Off-Site Construction) 적용성 등을 가진 새로운 주거모델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구
체화, 고도화하여 새로운 주거 구조 대안 마련 시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은 “미래 주거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창의
적이고 실용적인 구조 아이디어를 보유한 학생, 전문가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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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은행 자금, 부동산 쏠림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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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진 기자 ] 금융감독원이 은행권의 부동산 부문 자금 쏠림 현상을 공개
지적하고, 더 생산적인 산업계에 자금을 공급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재와 같이
시중에 풀린 자금이 주택담보대출과 같은 유형으로 부동산에 집중되는 경향이
심해지면 금융시스템마저 흔들릴 우려가 크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은행이 부
동산 대신 기업에 자금을 많이 공급할수록 자본비율 규제를 준수하기 어려운 구
조적 문제를 개선하지 않으면 감독당국의 요구가 공염불에 그칠 것이라는 지적
이 제기된다.


김병칠 금감원 부원장은 14일 국내 18개 은행의 이사회 의장을 불러 정례 간담
회를 열고 이 같은 뜻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선 주담대 중심 영업 행태를 많
이 지적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부동산 관련 대출 잔액은 2019년 1
167조1000억원에서 작년 말 1673조8000억원으로 5년 사이 506조7000억원(43.4%
) 급증했다.


김 부원장은 “담보자산 중심의 대출과 부동산 부문으로의 자금 쏠림이 심
화하고 있다”며 “혁신기업 같이 지원이 필요하고 유망한 곳에 자금
을 공급하는 등 은행이 실물경제와 함께 호흡하며 활력을 불어넣는 중심축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전략 방향을 살펴봐 달라”고 당부했다.


김 부원장은 소상공인 지원 확대도 주문했다. 그는 “소득 양극화, 자영업
자의 어려움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필요한 곳에 자금을 중개하는 은행
본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한 시점”이라며 “금융소비자, 소상공인 등
다양한 사회 구성원의 실질적 금융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기존 여신 관행을
개선해달라”고 했다.


하지만 소상공인이나 혁신기업으로의 자금 유입을 유도하기 위해선 정부도 은행
에 당근책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은행의 자본 적정성을 평
가하는 국제 기준인 바젤3에 따라 은행권은 주담대보다 기업에 대출을 내줄수록
더 많은 자본을 확충해야 하는 부담이 생기기 때문이다.


정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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