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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체 후보지" 고양 창릉 우미린, 국평 7억대 통할까
프라임경제 | 2026-05-15 15:12:11

[프라임경제] "서울 신축 분양가는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너무 멀리 가긴 싫어요."

경기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에 마련된 '고양 창릉 우미 린 그레니티' 견본주택에서는 분양가 안내판 앞에 머무는 방문객들이 적지 않았다. 평면 구조나 교통 계획을 살펴보던 이들도 결국 마지막에는 공급 가격과 옵션 항목을 다시 확인하는 분위기다.

우미건설이 공급하는 고양 창릉 우미 린 그레니티(이하 창릉 우미린)는 고양 창릉 공공주택지구에 들어서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단지다. 지하 2층~지상 29층 4개동 전용 59·74·84㎡ 49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창릉 우미린 분양가는 전용면적 기준 △59㎡ 5억3000만~5억5000만 △74㎡ 6억4000만~6억8000만 △84㎡ 7억4000만~7억8000만원 수준이다.

다만 가격 경쟁력에 있어 단순 절대가격이 아닌 "서울 접근 기대감 높은 신축"에 주목하고 있다. 실제 최근 서울 지역 '국민평형' 84㎡ 신축 분양가가 10억원을 훌쩍 뛰어넘는다는 점에서 '7억원대 후반 창릉지구 브랜드 신축' 자체가 수요층 관심을 사로잡는 요인이다.


더군다나 창릉지구는 3기 신도시 내에서도 서울 서북권 접근 기대감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이다.

GTX-A 창릉역과 고양은평선 계획이 대표적으로 거론될 뿐만 아니라 은평·상암DMC·마포권 접근 기대감도 함께 형성된 상태다. 여기에 자유로 및 서울문산고속도로, 지하철 3호선 등 기존 교통망 접근성까지 더해지면서 '서울 대체 주거지' 관점으로 접근하는 실수요도 적지 않다.

생활 인프라 역시 비교적 안정적이라는 게 현지 반응이다. 롯데아울렛(고양점)과 이케아, 롯데마트, 이마트 등을 비롯해 화정·행신 생활권 접근성이 우수하고, 단지 남측에는 초등학교 예정 부지가 마련된 '예비 초품아 단지'로 꼽힌다. 화정동 학원가 및 고양시립화정도서관 접근도 어렵지 않다.

견본주택에 마련된 59A·84A 타입 유니트를 향한 방문객 평가도 나쁘지 않았다.


'4베이 판상형 구조' 59A는 맞통풍 설계, 팬트리와 드레스룸 등을 반영해 소형 면적 대비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84A타입의 경우 넓은 거실과 팬트리, 안정적 가사 동선 등을 앞세워 사실상 대표 실거주형 평면으로 평가되는 분위기다.

다만 시스템에어컨과 붙박이장, 슬라이딩도어, 주방 특화 옵션 등 선택 품목이 적지 않아 추가 옵션 부담이 의외로 상당한 편이다. 실제 계약 단계에서는 기본 분양가 외 추가 비용이 붙으며, 체감 가격은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특히 84A 기준으로 주요 옵션을 선택할 경우 실제 부담 금액은 8억원 안팎까지 올라갈 가능성도 거론된다.

입주 초기 '신도시 특유' 생활 불편 가능성도 변수다.

GTX-A 창릉역과 고양은평선 모두 아직 예정 단계인 만큼 입주 초기에는 현재 교통망 의존도가 높을 가능성이 있다. 상권과 학원가 역시 시간이 지나며 형성될 가능성이 큰 구조다.

그럼에도 불구 "최근 수도권 분양 흐름 속에서는 메리트가 상당하다"라는 평가가 부정하기 쉽지 않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공공분양이라는 점, 우미건설 브랜드가 적용된다는 점, 서울 접근 기대감이 형성된 입지라는 점 등이 맞물리며 실수요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결국 고양 창릉 우미 린 그레니티는 저렴한 공공분양이 아닌 "서울 접근 기대감이 있는 신축을 어느 수준 가격에 확보할 수 있느냐"라는 관점에서 시장 평가가 이뤄지는 분위기다. 교통망과 생활권이 계획대로 자리 잡을 경우 현재 가격 경쟁력이 더욱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편 고양 창릉 우미 린 그레니티는 앞서 2022년 7월 사전청약을 진행한 단지다. 사전청약 당첨자 물량을 제외한 나머지에 대해 본청약을 진행한다.

청약 일정은 18일과 19일 이틀간 사전청약 당첨자 청약이 이뤄지며, 주택형(타입) 결과 발표는 20일이다. 이후 26일 특별공급을 진행, 27일과 28일 이틀간 일반공급 접수를 실시한다. 특별공급·일반공급 당첨자 발표는 6월11일이며, 계약은 7월27일부터 30일까지 이뤄진다.

견본주택 관람은 14일·15일 사전청약 당첨자 대상으로 운영되며, 일반고객은 16일부터 관람이 가능하다.

전훈식 기자 chs@newsprime.co.kr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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