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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16년째 몽골 사막화 방지 '카스 희망의 숲' 조림 사업 추진
파이낸셜뉴스 | 2025-10-17 08:47:04
지난 11~12일까지 몽골 현지에서 진행된 '카스 희망의 숲' 나무심기 봉사 활동에 참가한 오비맥주 관계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비맥주 제공
지난 11~12일까지 몽골 현지에서 진행된 '카스 희망의 숲' 나무심기 봉사 활동에 참가한 오비맥주 관계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비맥주 제공



[파이낸셜뉴스] 오비맥주는 국제 환경단체 푸른아시아와 함께 몽골 에르덴 지역에 위치한 '카스 희망의 숲'에서 나무심기 활동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오비맥주는 기후변화로 인한 몽골의 사막화 방지를 위해 2010년부터 몽골 투브 아이막 에르덴 솜 지역에 '카스 희망의 숲' 조림 사업을 16년째 이어오고 있다. 현재까지 약 4만7000그루의 나무를 심어 황사 저감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몽골은 지난 100년간 평균 기온이 2.45도 상승하고 국토 76.9%가 사막화의 영향을 받고 있다. 몽골에서 발생한 황사와 미세먼지는 중국 산업 단지를 거쳐 오염물질과 함께 한국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올해는 몽골 식목일(매년 10월 둘째 주 토요일)을 맞아 지난 11~12일까지 푸른아시아 관계자와 몽골 대학생 봉사단, 현지 주민들 30여 명이 '카스 희망의 숲' 일대에 비타민 나무 375그루의 묘목을 심고 물을 주는 봉사활동을 벌였다.

오비맥주는 몽골 현지 주민들에게 비타민 나무 재배를 위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수확한 열매를 주스와 차, 잼, 화장품 등으로 가공, 판매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카스 희망의 숲 조림사업은 몽골 생태계를 되살리고 삶의 터전이 파괴된 기후난민들의 자립을 돕는 실질적인 환경개선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으로 기후변화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비맥주는 2023년 몽골 환경난민촌으로부터 환경 복원과 난민 자립 지원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 등을 수여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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