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껑 덜 닫힌 커피 준 카페, 쏟으니 세탁비 2만원…제가 진상인가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파이낸셜뉴스 | 2026-01-15 13:23:02
파이낸셜뉴스 | 2026-01-15 13: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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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기사 본문과 무관함./사진=게티이미지뱅크 |
[파이낸셜뉴스] 뚜껑이 제대로 닫히지 않은 뜨거운 커피를 마시려다 몸에 커피를 쏟은 손님이 카페 측에 항의해 세탁비를 받고도 카페 측 대처가 아쉽다는 사연을 온라인에 올린 뒤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14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카페에서 뜨거운 커피를 쏟았는데 제가 진상인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야외 카페에서 아메리카노를 주문해 카페 측에서 뚜껑 있는 테이크아웃 종이컵에 담아 줬다"며 글을 시작했다.
A씨는 "자리에 돌아가 커피를 마시려고 컵을 기울이자 뚜껑이 제대로 닫히지 않아 확 열렸고, 뜨거운 커피가 그대로 몸에 쏟아졌다"며 "평소 이런 일에 크게 개의치 않는 성격이고, 다치지도 않아 큰 문제 아니라 생각했다"고 적었다.
문제는 다음이었다.
A씨는 "카페 알바생에게 정중하게 '커피 뚜껑이 제대로 닫혀있지 않아 다 쏟아져서 옷이 다 젖었다'는 사실만 말했다"면서 "알바생은 '네, 어떻게 해드릴까요?'라는 말만 하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식이면 진상 아줌마로 변하는 걸 모르나. 바로 사장 불러달라고 했다"며 "사장이 와서 얘기를 전달받더니 사장도 '죄송합니다'라고만 했다"고 전했다.
A씨는 "순간 내가 잘못한 건데 진상 부리나 싶었지만, 아닌 거 같아서 (사장에게) '다치진 않았는지 묻고 세탁비라도 줘야 되는 거 아니냐'라고 하니 그제야 돈통에서 2만원 꺼내주더라"며 "더 이상 상대할 필요 없을 거 같아 세탁비 받고 나왔다"고 했다.
이어 "근데 얘기를 들은 친구가 나한테 '뭘 그렇게까지 하냐?'며 날 이상한 사람 취급했다. 친구 말처럼 제가 진상이고 갑질한 거냐"고 물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커피 뚜껑 제대로 잘 닫는 것은 중요하고, 직원은 매번 신경 써서 확실하게 해야 될 책임이 있다", "진짜 받은 그대로인데 쏟아진 거라면 진상은 아니다. 알바와 사장의 대처가 아쉽다", "테이크아웃 컵 뚜껑을 제대로 닫아야 하는 가게의 책임이 맞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보통 뜨거운 커피가 든 컵을 받으면 뚜껑이 잘 닫혔는지 확인하지 않나. 차가운 음료가 아닌 뜨거운 음료인데 확인을 하지 않고 그냥 마시려고 했다는 것이 이해가 안 된다", "알바의 태도가 아쉽긴 하지만 사장이 사과까지 했는데 세탁비 2만원이라니. 나라면 내가 확인 제대로 못 한 것도 있으니 커피만 새로 받고 나올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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