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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림, KLPGA 하이원 여자오픈 1R 단독 선두
프라임경제 | 2025-07-11 14:41:34
[프라임경제] KLPGA 16번째 대회인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5(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1억8000만원)' 1라운드 대회에서 신인 조혜림이 6언다파 66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조혜림은 강원도 정선군에 위치한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1일차 대회에서 △1번 홀(파4) △7번 홀(파4) △12번 홀(파4) △15번 홀(파4) △17번 홀(파4) △1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치고, 다른 홀에서 모두 노보기 '파세이브'를 기록하며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9년에 KLPGA에 입회한 조혜림은 2020년부터 올해까지 이번 대회를 제외하고 총 135개 대회를 출전했지만 한 전도 우승한 적이 없는 선수로, 최고 성적이 지난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기록한 공동 4위가 전부다.

하지만 이번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며 생애 첫 승에 한 발짝 다가섰다.

조혜림은 "샷이 그렇게 잘 된 편이 아니었고, 요새 퍼트 감각도 개인적으로 아쉬워서 초반에는 진짜 기대를 안했는데 흐름을 좀 잘 탔던 것 같다. 오늘 뭐 특별히 잘 맞았다"며 "내세울 건 없지만 '오늘은 진짜 되는 날이었구나'라고 느꼈다. 미스 샷이 나와도 붙고, 잘 못 쳐도 들어가고 이런 식으로 운이 따른 플레이가 이어졌다"며 1라운드를 평가했다.

이어 조혜림은 "18번 홀이 전반 9번이었는 214m에서 4번 유티리티로 말도 안 되는 탑볼을 쳤는데 그게 오히려 좀 굴러가서 운 좋게 버디를 했다"며 "그 순간에 오늘 좀 잘 되는 날이구나라고 직감했다"고 느낌을 전했다.

그러면서 조혜원은 "좀 쫄지 않고 자신 있게 치면 좋겠다"며 "그동안 컷 탈락에 대한 스트레스는 굉장히 많이 받았는데 남은 라운드는 컷탈락에 대한 신경을 덜 쓰고 좀 자신 있게 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지난 2022년과 2023년 이 대회에서 2번이나 우승을 한진선은 5언더파 67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한진선은 "하이원 와서 잠은 잘 자고, 컨디션은 좋은 상태다"며 "오늘 경기하면서 생각보다 잘 붙어서 가리 잡는 것보다 10m, 7m 미들퍼트, 롱퍼트가 많이 들어갔다. 이번에 잔디가 조금 길고 결을 많이 타서 그런 부분을 어떻게 해야 홀에 많이 넣을 수 있을까에 대한 연구를 많이 했는데 그 결과가 좋게 나온 것 같아서 만족스러운 하루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한진선은 "긴장만 안 하면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했고 기분 좋게 플레이했다"며 "성문안에서 우승을 놓쳐 속상하고 잠도 못 잤는데 이겨내면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려고 노력했다. 올해 안에 우승하려고 다짐했고, 이번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김경태 기자 kkt@newsprime.co.kr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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