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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허브, CES 첫 참가... 인증?결제 API 통합 기술로 해외여행객의 복잡한 인증 및 결제 시스템 해소한다!
에이빙 | 2025-07-11 17:31:32
지난 7월 3일(목)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MIK 베이스캠프에서 진행된 '글로벌 미디어 밋업' 행사에서 휴버트 응우옌(Hubert Nguyen) 우버기즈모 CTO(왼쪽 두 번째)와 크로스허브의 이진우 본부장, 서현정 CMO, 김시호 매니저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촬영 ? 에이빙뉴스
지난 7월 3일(목)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MIK 베이스캠프에서 진행된 '글로벌 미디어 밋업' 행사에서 휴버트 응우옌(Hubert Nguyen) 우버기즈모 CTO(왼쪽 두 번째)와 크로스허브의 이진우 본부장, 서현정 CMO, 김시호 매니저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촬영 ? 에이빙뉴스

크로스허브(Crosshub, 대표 김재설(Kim Jaeseol))는 지난 7월 3일 국내 기업 및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미국 테크미디어 우버기즈모와 함께 진행한 '글로벌 미디어 온라인 밋업' 행사에 참가했다.

이번 '글로벌 미디어 밋업' 행사는 글로벌 미디어 에이빙뉴스와 미국 테크미디어 우버기즈모(Ubergiamo)가 공동으로 국내 기업 및 스타트업의 제품, 기술을 세계 시장에 소개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특히 CES 2026 혁신상 신청 및 CES 참가 스타트업에 대한 정보를 글로벌 미디어를 통해 선제적으로 보도 및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고자 한다.

크로스허브는 해외여행객이 겪는 신원인증의 어려움과 결제 시스템의 복잡하고 어려운 환경을 해소하고자 2024년에 설립한 회사이다. 김재설 크로스허브 대표는 한국 행정안전부에서 정부24, 1365 자원봉사 포털의 고도화 사업을 통해 전 국민의 아이디 데이터를 다뤄본 이력과, LGU+의 BS 사업본부장 출신으로 PG 서비스를 총괄한 이력을 바탕으로 사업을 이끌고 있다.

현재 크로스보더 결제 시장 규모는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으나 그에 대한 편의성, 확장성 등은 그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개인적·서비스적으로 큰 트래픽이 지속 발생하고 있다.

크로스허브는 이런 복잡성을 해결하기 위해 자국에서 사용하던 PG(Payment Gateway) 서비스를 그대로 해외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Bridge'(가교) 역할을 한다. 아울러, PG 서비스는 사용자의 신원에 대한 인증이 필수이며, 전 세계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여권을 기반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자기주권신원(SSI) 인증 솔루션 또한 개발해 서비스 앱, 금융, 항공 등 신원인증이 필요한 전 산업군에서 활용될 수 있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IDBlock 대표 이미지│제공-크로스허브
IDBlock 대표 이미지│제공-크로스허브

회사의 솔루션은 SSI(Self-Sovereign Identity) 기반의 분산 신원인증(IDBlock)과 크로스보더 결제 API(B-Pay)를 하나의 흐름으로 통합한 인증?결제 API 통합 기술이다. 특히, 개인정보 노출 없이 인증 가능한 ZKP(Zero-Knowledge Proof) 구조와 여권 OCR·AI 기반 얼굴인식 기술을 결합하여 외국인도 신뢰 가능한 디지털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B-Pay는 외국 발급 카드로도 로컬 앱·웹에서 실시간 결제를 가능하게 하는 API 기반 솔루션으로, 각국 PG와의 연동을 통해 글로벌 사용성을 갖춘 기술 구조를 확보하고 있다.

아울러 IDBlock과 B-Pay는 국경을 넘는 사용자 경험을 디자인하는 데 중점을 둔 인터페이스 구조를 채택했다. 'Seamless Trust Flow'라는 콘셉트 아래, 사용자의 인증?결제 과정을 하나의 연속된 흐름으로 시각화하고, 불필요한 단계와 정보 과다 입력을 제거하여 미니멀하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구현한 것. 'Global UI Harmony'를 지향하는 화면 구성은 다양한 언어와 문화권에서의 인식 차이를 고려해 설계되었으며, 아이콘 중심의 의사소통 방식과 텍스트 최소화 구조를 통해 비영어권 사용자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나아가 모바일 중심의 반응형 디자인을 적용해 관광, 커머스, 공공 서비스 등 다양한 플랫폼 환경에서 자연스럽게 융합되도록 했으며, 다크모드·컬러 블라인드 모드 등 접근성 향상 요소도 반영했다. 기술적 기능성을 기반으로 한 시각적 간결성, 문화적 다양성을 수용하는 언어·시각 구조, 그리고 디지털 신뢰의 흐름을 시각화한 UX 설계가 결합해 형태와 기능이 조화된 글로벌 사용자 중심의 심미성을 구현했다는 점도 강조됐다.

'혁신성(Innovation)' 측면에서는 기존의 '실명인증 → 별도 결제 → PG 연동' 방식에서 벗어나, 여권 기반 디지털 신원 인증과 외국인 대상 로컬 결제를 하나의 API 흐름으로 연계한 구조로 설계된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기존 PG 시스템이 외국인 카드 결제에 제한을 두거나 복잡한 인증 절차를 요구하던 문제를 개선하고, 인증?결제 간 연결 과정을 간소화하여 사용자 경험과 사업자 연동 효율을 동시에 향상한 것이 특징이다.

제공-크로스허브
제공-크로스허브

IDBlock은 글로벌 공통 신분증인 여권을 기반으로 하여, 국가별로 상이한 실명인증 체계로 인한 단절 문제를 완화할 수 있는 구조를 제공한다. 또한, SSI 및 ZKP를 인증 흐름에 적용한 구조는 글로벌 개인정보 보호 기준(GDPR, CCPA 등)에 부합하며, 점차 탈중앙 기반 인증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는 시장 흐름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이와 같이, 크로스허브의 솔루션은 기존 인증?결제 시스템의 분리 구조를 통합하고, 외국인 대상의 디지털 서비스 진입 장벽을 낮추는 측면에서 기술적·구조적 혁신 요소를 반영하고 있다.

크로스허브 솔루션은 '글로벌 문제 해결(Global Impact)'력에도 중점을 뒀다. 외국인 관광객, 체류자, 디지털 노마드 등은 타국에서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할 때 신원인증 수단 부족과 결제 거절 문제로 인해 실질적인 제약을 겪고 있다. 이는 특히 공공서비스, 커머스, 지역 플랫폼 접근에서 디지털 소외를 유발하고 있으며, 글로벌 서비스 확장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IDBlock은 여권 기반의 블록체인 신원 인증 기술을 통해 외국인이 개인정보를 과도하게 노출하지 않고도 국가 간 통용 가능한 본인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며, B·Pay는 외국 발급 카드로 로컬 결제가 가능하도록 지원하여 기존 PG 시스템의 제약을 해소한다. 이러한 기술은 디지털 접근성에서 소외된 외국인에게 더욱 평등한 참여 기회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며, 각국의 지역 서비스 사업자에게는 글로벌 고객 유입 기반을 마련해줌으로써 디지털 포용성과 글로벌 상생 생태계 구축에 기여한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크로스허브는 금융사와의 PoC를 준비 중이다. 재외동포청에서 재외국민을 위해 진행하는 신원인증 시스템 구축 사업에 은행에서 발행하는 인증서를 활용하고자 하며, 그에 필요한 신원인증 솔루션을 크로스허브의 아이템으로 사용하는 것을 협의하고 있다.

또한, 해외여행객이 주로 이용하는 택시, 배달, 숙박 등에 해당하는 서비스 앱과의 업무 협업을 논의 중인데, 특히 이처럼 국내 시장에서 이미 자리를 잡은 대기업에서 신규 고객군을 모집하고자 하여 여러 긍정적인 논의를 하고 있다.

?7월 3일(목)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MIK 베이스캠프에서 진행된 우버기즈모와의 '글로벌 미디어 밋업' 행사에서 서현정 크로스허브 CMO가 피칭을 진행하는 모습. │촬영 ? 에이빙뉴스?
?7월 3일(목)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MIK 베이스캠프에서 진행된 우버기즈모와의 '글로벌 미디어 밋업' 행사에서 서현정 크로스허브 CMO가 피칭을 진행하는 모습. │촬영 ? 에이빙뉴스?

해외로는 올해 한국의 중소벤처기업부 사업을 통해 글로벌 디지털 신원 및 보안 선두 기업인 'Thales'와 업무 협업을 맺고 솔루션 실증 사업을 추진 중이며, 그 외에도 글로벌 간편결제 기업 'Stripe', 베트남 PG 기업 'Momo' 등과의 협업을 통해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이처럼 해외 시장으로의 점진적인 진출을 위해 작년과 올해 10여 건의 해외 전시회, IR 데모데이 등에 참여하며 네트워킹을 구축하고 시장조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고도화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를 통해 일본 도쿄에 지점을 설립, 올해 하반기에는 싱가포르 지점 설립 또한 앞두고 있다. ISO, 특허 출원도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기술 신뢰성 또한 확보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시드(SEED) 라운드를 마무리하고 있으며, 이어서 프리시리즈(Pre-Series) A, Series A도 연속 진행 예정이다. 다음 라운드는 해외 진출을 위한 전략적 투자로 하여 실질적으로 양단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진행하고자 한다는 목표다.

크로스허브는 베트남, 싱가포르, 일본, 북미(미국·캐나다)를 핵심 진출 대상국으로 설정하고 있으며, 동남아시아 및 유럽권 주요 국가들로의 확장도 준비 중이다. 각국의 인증·결제 인프라 특성과 파트너 환경을 고려하여 단계적으로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CES 참가를 계기로, 북미 지역의 관광, 금융, 커머스 플랫폼과의 협력 기회를 적극 모색 중이다.

크로스허브 측은 "2025년을 기점으로 크로스허브는 글로벌 실증 확대와 상용화 기반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IDBlock은 W3C DID 및 ZKP 기반 신원 인증 기술을 중심으로, 다양한 글로벌 서비스와의 표준 연동 기능을 강화 중이다. B-Pay는 외국인 대상 결제를 로컬 플랫폼에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단일 API·모듈형 SaaS 구조로 개발을 진행 중이며 연내 출시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2005년 창간한 우버기즈모는 실리콘 밸리 포스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 세계 200개국 대상 6개 국어로 포스팅하고 있다. 전자기기 및 테크 분야를 중심으로 다루고 있으며, CES·IFA·MWC 등 해외 대형 전시회를 취재, 보도해 오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휴버트 응우옌(Hubert Nguyen) 우버기즈모 공동창립자 겸 CTO가 참석했다. 휴버트 응우옌 CTO는 NVIDIA 프로그래밍 엔지니어, 개발자 교육 프로그램 관리, 3D 그래픽 프로그래머로 활동했다. 또한, 매년 CES에 참가해 전 세계 기업의 제품 및 기술을 보도하고 있다.

?7월 3일(목)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MIK 베이스캠프에서 진행된 '글로벌 미디어 밋업' 행사에서 크로스허브와 우버기즈모와의 질의응답 모습. │촬영 ? 에이빙뉴스?
?7월 3일(목)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MIK 베이스캠프에서 진행된 '글로벌 미디어 밋업' 행사에서 크로스허브와 우버기즈모와의 질의응답 모습. │촬영 ? 에이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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