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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격 준비하는 미국 '게임스톱' 공매도 기관 "항복 안했다"
한국경제 | 2021-01-31 10:41:25
미국의 공매도 기관투자자들이 게임 유통업체인 게임스톱 거래로 손실을 본 것
은 사실이지만 대다수는 ‘항복’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대대적인 반
격을 준비 중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앞으로 게임스톱 등 특정 종목의 주가 변
동성이 커질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금융정보 분석업체인 S3 파트너스에 따르면 공매도 투자자들은 이번 ‘개
인과 공매도 세력 간 전쟁’ 이후 총 197억500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 지난 29일 하루 손실액만 80억달러에 달했다.

하지만 게임스톱 주가가 급등했던 지난주 공매도 주식 총량은 500만 주 줄어드
는 데 그쳤다. 주식 비중으로 따지면 단 8%만 감소했다. 큰 손실 후 청산에 나
선 공매도 기관이 극히 일부인데다 새로운 공매도 펀드들이 계속 생겨나고 있어
서다.

또 대다수 공매도 기관들은 종전의 ‘주가 하락 포지션’을 그대로
유지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역사상 처음으로 개미들이 공매도 기관과 전
쟁해 승리를 거뒀다”는 분석은 사실과 다르다는 것이다.

공매도는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보유하지 않은 주식을 빌려서 판 뒤 나중에 가
격이 떨어지면 되팔아 차익을 챙기는 투자 기법이다.

S3 파트너스의 예측 분석 전문가인 아이호 두사니스키는 “대다수 공매도
기관들의 보유 주식에 별로 변동이 없었다는 게 정확한 팩트”라며 &ldq
uo;상당수가 숏커버링(공매도 후 주가 상승 때 손실을 줄이기 위해 주식 재매수
에 나서는 것)에 나섰다는 소식 역시 오보”라고 말했다.

게임스톱 주가는 이달 중순까지만 해도 주당 20달러 밑에서 움직였으나 개인 투
자자들이 “공매도 세력에 본때를 보여주자”고 뭉치면서 29일 325달
러까지 치솟았다. 이달 상승률만 따져도 1600%에 달한다.

뉴욕=조재길 특파원 roa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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