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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망세 보이는 서울 아파트값…재건축 단지는 '들썩'
한국경제 | 2021-04-08 14:10:56
서울 아파트 매수세가 줄면서 아파트값은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
다. 다만 서울 내 재건축 추진 단지들의 아파트값은 상승 폭은 여전히 높은 상
태로 국지적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4월 첫째주(5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
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폭은
지난주와 같은 수준이다.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지난달부터 점점 줄어
드는 중이다. △3월 첫째·둘째주 0.07% △3월 셋째·넷째주 0.06
% △3월 다섯째주 0.05% 등이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시중금리 상승, 세부담 강화, 2·4 공급대
책 등의 영향으로 매수세가 위축돼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

다만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따른 영향으로 재건축 추진 단지에 대한
기대감은 커지는 분위기다. 재건축 인기 단지들이 있는 강남 3구는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송파구(0.10%)는 방이동 재건축과 문정·신천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강남구(0.08%)는 압구정·개포동 재건축 단지 위주로 집값이 많
이 뛰었다. 서초구(0.08%)는 방배·서초동 주요단지 위주로 오름폭을 키
우는 중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강남구 대치동 ‘은마’
전용 76㎡ 아파트는 지난달 2일 신고가인 22억4000만원에 거래됐다. 1월 21억7
000만원, 2월 22억원에서 고점을 높였다.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7차&rsq
uo; 전용 245㎡는 이달 5일 80억원에 손바뀜했다. 지난해 8월 같은 면적이 65억
원에 거래된 후 15억원 뛰었다. 같은 지역 ‘현대1차’ 전용 196㎡도
지난달 63억원에 거래되며 한달 전 거래건보다(51억5000만원)보다 10억원 이상
급등했다.


강북 지역에서도 재건축 지역 위주로 상승폭을 확대한 모양새다. 노원구(0.09%
)와 마포구(0.05%)는 재건축 기대감 있는 상계·중계동 및 성산동 구축
위주로 상승했다.

수도권에선 교통호재가 있는 지역의 상승폭이 컸다. 경기도에선 수도권 광역급
행철도(GTX) C노선 정차 기대감이 있는 안산시가 0.85% 뛰었고, 시흥시(0.86%)
는 3기 신도시 추진 기대감에 은계지구 위주로 올랐다. 의왕시(0.83%)는 오전&
middot;고천동 재개발 추진지역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도 GTX B노선이 지나는
연수구 집값이 0.95%로 크게 올랐다.

지방은 0.19%로 지난주와 동일한 오름폭을 기록한 가운데 5대 광역시(대전&mid
dot;대구·광주·부산·울산)는 0.23%에서 0.21%로 약간 줄
었다. 세종도 0.17%에서 0.15%로 전주 대비 상승세가 위축됐다.


서울 전셋값도 0.03%를 보이며 지난주와 동일했다. 서울 전셋값은 급등을 멈추
고 안정세를 보이는 중이다. 단기간에 급등한 전셋값으로 매물이 쌓인 탓이다.


특히 입주물량이 많은 강동구(-0.01%)와 마포구(-0.01%)는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하락세를 보였다. 이들 지역에서는 대단지 아파트가 입주를 진행중이다
. 마포구에서는 염리3구역을 재건축한 '마포프레스티지자이'(1649가구
) 입주중이고, 강동구에서는 고덕자이(1824가구)를 비롯해 고덕강일 8단지(946
가구)와 14단지(943가구)가 각각 집들이를 시작했다.

강남구도 0.02% 내림세를 유지했다. 송파구는 보합을 이어갔다. 나머지 22개 구
의 전셋값 상승률이 지난주보다 낮거나 같았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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