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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손가락 논란 사과 "문제 이미지 삭제.. 재발 방지 최선"
파이낸셜뉴스 | 2021-05-07 06:29:03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BBQ의 사이드 메뉴 사진이 남성 혐오 논란에 휩싸이자 BBQ 측이 즉시 사과하며 진화에 나섰다.

7일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남성 중심의 이른바 남초 커뮤니티에서는 BBQ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 ‘소떡’ 메뉴에 손으로 구워진 소시지를 집고 있는 이미지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손 모양이 지금은 폐쇄된 남성 혐오 커뮤니티 '메갈리아'에서 한국 남성 성기를 비하할 때 쓰는 것과 같다는 지적이다. 메갈리아에선 이를 ‘소추’(작은 성기)라고 표현하면서 엄지와 검지로 길이를 재는 듯한 모습은 '한국 남성 성기 길이가 작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네티즌들은 "앱에 들어갔는데 소떡소떡 소시지만 손으로 빼서 먹는게 맞느냐", "GS25 덕분에 저 손가락이랑 소시지만 보면 메갈로 연결된다" 등의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에 BBQ는 소떡 사진을 홈페이지와 앱에서 모두 삭제하고 사과문을 내는 등 재빠른 대응에 나섰다. 남성 혐오 의도는 없으며 해당 이미지는 외주업체에서 제작했다며 사실관계 확인 후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단 입장이다.

논란이 된 이미지

BBQ는 사과문을 통해 “과거 제작된 홍보이미지가 특정이미지를 연상시킨다는 문제가 제기됐다”며 “이에 제너시스 BBQ임직원 모두 논란의 여지를 미연에 방지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반성하며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유관부서를 통해 경위 등을 확인 중이며 과거 모든 제작물에 대해 철저한 전수조사 후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면 삭제 조치할 것이며 문제가 발견된다면 강력히 조치하겠다”며 “유사한 문제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세심한 검토를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혹시 파악되지 못한 부적절한 이미지에 대해서도 커뮤니티나 SNS 등으로 제보해주시는 모든 디자인물에 대해서도 삭제 조치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고객님들의 소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 발전하는 BBQ가 되겠으며 더 큰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신중한 자세로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GS25는 지난 1일 가정의 달을 맞아 공개한 포스터에 구워진 소시지를 집으려는 형태의 손 모양이 삽입돼 논란이 일면서 네티즌들 사이 불매운동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러한 여론을 의식한 듯 BBQ는 재빨리 입장문을 내놓은 것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깔끔한 답변이네요”, “일처리 엄청 깔끔하네요”, “저렇게만 대응했어도 아무 탈 없이 넘어갔을 듯. GS는 대체.. ”, “이렇게 별 것도 아닌걸 GS는 굳이 일을 키웠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BBQ의 대처가 적절하다는 반응이 주류를 이뤘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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