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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보]중국 인구 14억1178만명 오름세 유지, 연평균 성장률은 감소
파이낸셜뉴스 | 2021-05-11 12:05:04
중국 국무원 발표, 14억명 아래로 하락 예상 깨고 오름세 이어가


【베이징=정지우 특파원】중국 인구가 지난해 기준 14억1178만명으로 집계됐다. 당초 60여년만에 처음으로 감소해 14억명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는 예상과 달리,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로써 생산가능인구 감소와 소비 축소 등 경제·사회적 후폭풍을 우려했던 중국 정부의 부담은 한시름 놓게 됐다.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은 11일 ‘제7차 전국 인구센서스’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의 인구 통계를 발표했다. 중국은 10년마다 인구의 증감 추이를 공개한다.

국무원에 따르면 2020년 중국 인구는 14억1178만명으로 10년 전 13억3972만명에 비해 5.38%(7206만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도 14억5만명과 비교해도 1173만명 늘었다. 다만 연평균 성장률은 2000~2010년 0.57%보다 0.04%포인트 하락한 0.53%로 기록됐다.

닝지저 국가통계국 국장은 “중국 인구가 10년 동안 저조한 증가 추세를 이어왔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인구 통계는 당초 지난달 발표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늦춰지면서 다양한 해석이 제기됐다. 주요 외신은 2020년 인구센서스에서 거의 60년 만에 처음으로 중국 인구가 줄어드는 결과나 나왔다고 보도했고 중국 당국은 이를 정면으로 부인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정확한 농민공 인구 집계가 어려워진 것이 발표 지연의 배경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인구 가운데 남성은 7억2333만9956명으로 51.24%를 차지했다. 여자 100명당 남자 수를 뜻하는 남녀성비는 105.07이다. 중국은 대표적인 남녀 성비 불균형 국가 중 한 곳으로 꼽힌다. 여성의 수가 갈수록 부족해지면서 결혼 적령기를 놓친 남성이 늘고 있다고 관영 매체들은 지적하고 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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