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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美 송유관 중단 사태 공급 우려 지속에 상승
뉴스핌 | 2021-05-12 04:37:09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국제유가가 11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시장은 미국 최대 송유관의 가동 중단 사태가 지속되면서 촉각을 곤두 세웠다.

미국 셰일오일 생산 중심지인 텍사스 퍼미안 분지의 원유 펌프 [사진=로이터 뉴스핌]

11일(미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6센트(0.6%) 오른 배럴당 65.2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북해산 7월물 브렌트유는 0.15달러(0.20%) 오른 68.69달러에 집계됐다.

현재 콜로니얼 파이프 라인의 시스템이 해킹되면서 송유관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콜로니얼은 이번 주말까지 미국 동부 해안에서 소비되는 연료의 45%를 공급하는 시스템을 복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면서 유가를 끌어 올렸다.

매튜 패리 에너지 에스펙츠 장기 분석 책임자는 "파이프 라인이 오랫동안 폐쇄되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에서 장기화되지 않을 것이란 인식에 무게를 뒀지만, 장중 내내 휘발유 가격이 등락을 거듭했다"며 "파이프라인을 통해 대부분의 생산량을 운송하는 루이지애나와 텍사스 동부의 일부 정유소는 재고 관리를 위해 며칠 동안 원유 가동을 최대 20%까지 줄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미국의 모든 가동 삭감 기간과 여전히 편안한 수준의 석유 제품 재고를 감안할 때, 정전 기간이 짧은 경우 공격으로 인해 석유 제품 선물 가격이 크게 상승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패트릭 드 한(Patrick De Haan) 가스 버디(Gas Buddy)의 분석가에 따르면 파이프 라인 폐쇄로 인해 휘발유 수요가 급증했으며 플로리다에서 버지니아까지 일부 발전소의 연료가 부족하거나 부족한 상태다.

타일러 리치 세븐스 리포트 리서치 공동편집자는 "파이프 라인이 이번 주말까지 백업 및 가동되지 않으면 우리는 가까운 장래에 휘발유 가격이 포물선이되는 것을 볼 수 있다"면서 "이미 남동부 지역의 소비자와 주유소의 공황 구매에 대한 보고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월간 보고서에서 인도의 코로나19 재확산에도 불구하고 올해 세계 원유 수요 증가 전망을 유지했다. OPEC은 올해 전 세계 원유 수요가 하루 600만 배럴 증가한 평균 9650만 배럴을 예상했지만, 2분기 원유 수요는 30만 배럴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트로이 빈센트 DTN의 시장 분석가는 "미국에서는 지난주 실망스러운 고용보고서에 수요 낙관론에 무게를 두고있는 반면, 이번주는 파이프 라인 중단으로 즉각적인 원유 수요에 대한 부담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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