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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씨 친구 A씨, 사건 발생 20일 만에 입 뗐다
파이낸셜뉴스 | 2021-05-16 09:41:03
“고인 추모하고 유족의 슬픔 위로할 때”
“경찰 수사 결과 나오면 억측·오해 해소될 것”


고 손정민 군의 아버지 손현씨가 어버이날인 지난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택시승강장 앞에서 차종욱 민간구조사를 만난 후 눈물을 흘리고 있다. /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반포한강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된 고 손정민씨(22)와 실종 당일 함께 술자리를 가졌던 친구 A씨가 처음으로 입을 열어 이목이 쏠린다. 지난달 25일 사건이 발생한 지 20일 만이다.

A씨 측은 지난 15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 “지금은 고인을 추모하고 유족의 슬픔을 위로할 때라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어 그는 “저희 입장을 해명하는 것은 결국 유족과 진실공방을 하게 되는 것이라, 이는 유족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씨는 “사소한 억측이나 오해는 경찰 수사 결과가 나오면 저절로 해소될 것으로 믿고 있다”며 “그때까지 참고 기다리며 애도하는 것이 저희가 지켜야 할 도덕적 의무다. 그래서 일체 해명도 말아주시고 해명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보도하지 말아달라고 부탁드린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MBC 실화탐사대 방송 화면 갈무리
한편 이날 방송에서 정민씨 아버지 손현씨(50)는 “아빠의 마지막 약속이고 아빠 죽을 때까지 할 거야”라며 “반드시 할 거니까 너를 이렇게 만든 게 있다면 절대로 가만 두지 않을 거다”라고 참았던 울음을 터트렸다.

그러면서 손씨는 “새벽 1시 반쯤 (아들과 아내가) 연락했다. 새벽 5시 반이 되니까 아내가 ‘아들이 없어졌다’ 깨웠다”고 당시 상황을 재차 짚었다.

손씨는 “우리 아들이 찍은 동영상에 강북, 강변로와 잠수교의 야경이 나오기 때문에 최소한 새벽 2시까지 거기 있었다는 건 증명이 된 것”이라며 “4시30분에 (A씨가) 혼자 나온 건 맞으니까, 모든 일은 2시간 반 사이에 일어난 것 아니냐 했을 때 그렇다고 했다”고 전했다.

손씨는 또 “친구 A씨는 혼자 걸어오면서 토끼굴로 들어가고 그 와중에 부모들은 여기서 왔다 갔다 하다가 본인 아들이 오면 합류하는 영상이다”며 “우리 아들을 찾는 느낌은 안 든다”고 의문을 표했다.

배상훈 프로파일러도 “친구 A씨 행동이 현장 상황과 잘 안 맞는다. 최소한 112에 신고라도 해야 했는데 그런 행동들이 없었다”며 “첫 느낌이 그랬다. 이거는 사고 플러스 사건이다”라고 평가했다.


#고인의명복을빕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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