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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보호 종료 청소년 자립 지원" 창원·진주에 희망디딤돌 2곳 더 문연다
파이낸셜뉴스 | 2021-06-23 21:23:03
내년까지 전국 총 13곳 운영 예정


23일 창원시 의창구에서 열린 '삼성 희망디딤돌센터'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왼쪽 세번째부터) 이인용 삼성전자 CR담당 사장, 강기철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김경수 경남도지사, 고동진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이호균 굿네이버스 이사장, 신정찬 한국아동복지협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23일 보호 종료 청소년들의 자리를 돕기 위한 '삼성 희망디딤돌' 센터를 창원에 개소했다. 오는 7월에는 진주에도 센터를 열어 경남지역에 2개의 '삼성 희망디딤돌센터'가 운영될 예정이다.

삼성 희망디딤돌은 만 18세가 돼 아동양육시설을 나가야 하는 보호 종료 청소년들에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주거공간과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매년 2500여 명 이상의 청소년들이 만 18세가 돼 시설에서 퇴소하지만, 이 중 30% 이상이 자립에 적응을 못 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되는 등 어려움을 겪는다.

경남 창원시 의창구에 있는 센터는 보호 종료 청소년들이 최대 2년간 1인 1실로 거주할 수 있는 20개의 독립된 주거공간과 며칠간 머물면서 자립을 체험해볼 수 있는 체험실 3실로 구성돼 있다. 7월에 문을 여는 진주센터는 7개의 독립 주거공간을 갖췄다. 센터에선 요리, 청소, 정리수납 방법과 금융 지식과 자산관리, 임대차 계약 등의 기초 경제 교육도 제공한다. 취업 정보·진로상담·인턴 기회도 제공하고 대학생의 경우는 생활비, 장학금 등의 금융 지원도 연계해 준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경수 경상남도지사, 김하용 경상남도의회 의장, 강기철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이호균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 이사장, 고동진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이인용 삼성전자 CR담당 사장 등을 포함해 30여 명이 참여했다. 고동진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어려운 환경에도 꿋꿋이 자신의 뜻을 펼치려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든든한 희망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청소년들이 이곳을 통해 꿈과 희망을 키우고 우리 사회의 주역이 되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 희망디딤돌 센터는 현재 부산, 대구, 원주, 광주에서 운영 중이다. 올해 6개와 내년에 3개 센터를 추가 개소해 전국에 총 13개를 운영할 예정이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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