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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신재생에너지 전력계량기·인프라 구축 나선다
한국경제 | 2021-06-24 13:56:10
LG유플러스는 한국전력거래소, 인코어드 테크놀로지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모니터링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형 '그린뉴딜'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체결됐다. 태양광·풍력 등을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신재생에너지 발
전사업자를 대상으로 국산 계량기 및 인프라를 보급·확대하겠다는 목표
다.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가 에너지를 판매하기 위해서는 발전량을 측정하는 계
량기와 발전 데이터를 수집·전송하는 인프라가 필수다. 다만 대부분의
계량기가 외산 제품이라는 점과 발전데이터 인프라를 제공하는 사업자가 제한적
인 탓에 중소 발전사업자는 커다란 비용 부담을 안고 있었다는 설명이다.

LG유플러스를 비롯한 3사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 기술로 발전량
을 측정할 수 있는 원거리 전송장치(RTU)를 개발하고, 롱텀에볼루션(LTE) 통신
망을 통해 실시간으로 발전 데이터를 수집·전송할 수 있는 인프라를 공
동 구축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통신 모뎀과 전력거래소 간 통신 환경을 조성하는 역할을 맡는다
. 인코어드테크놀로지스는 발전사업자의 신규 전력시장 진입에 필요한 통신 모
뎀을 개발하고, 전력거래소는 국산 계량기의 보급 및 확산에 필요한 각종 업무
와 행정을 담당한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의 시장 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설비용량 500kW미만의 소규모 신재생발전기의 전력시장 진입
이 예상됨에 따라, 국내 기술로 개발된 모니터링 인프라의 조기 확산을 이끌겠
다는 계획이다. 향후 3사는 국산 계량기의 확산을 위한 제반 여건 조성에도 공
동대응 한다는 구상이다.

정숙경 LG유플러스 무선사업담당은 "이번 MOU로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통해 신재생 에너지 사업 활성화에 기여하게 됐다"며 "다양한 에너지
분야 공동사업 개발을 통해 부가가치를 확대함과 동시에 친환경 에너지 활성화
로 국민 편익이 증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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