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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수요 증가 기대감에 상승…브렌트유 2년6개월래 최고치
뉴스핌 | 2021-06-25 04:58:36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국제유가가 24일(현지시간) 산유국 회의를 앞두고 수요 증가 기대감에 올랐다.

원유 배럴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보다 0.22달러(0.3%) 오른 배럴당 73.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북해산 브렌트 유 8월물은 보합 수준인 74.8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 때 브렌트유는 75.56달러까지 올라 2018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투자자들은 OPEC(석유수출국기구)+ 증산 우려에도 최근 잠재적 가격 상승에 주목하며 경제 재개에 따른 수요 회복에 더욱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콜린 시진스키 SIA 웰스 메니지먼트 수석 시장 전략가는 "유가는 경제가 계속 회복됨에 따라 기본 에너지 수요가 계속 반등하고 있음을 인식하여 잘 견디고 있다"면서 "최근 미국 주간 원유 공급 감소는 계속해서 유가 상승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OPEC+로 알려진 석유 수출국기구 (Organization of the Petroleum Exporting Nations)와 그 동맹국들에 대해서도 공급 증가가 수요 증가와 어느 정도 일치하는 한 지속적으로 생산을 늘리는 것은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다. OPEC+가 8 월까지 같은 월별 증가 추세를 지속한다면 시장은 이를 앞당길 수 있다고 진단했디.

OPEC+ 그룹은 석유 생산 수준을 검토하기 위해 7월 1일 공식적으로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전일 발표된 미국 원유재고 감소는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분석가들은 에너지 정보국 (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의 수요일 주간 보고서를 포함해 수요가 공급을 능가하는 수요를 보여주는 데이터가 유가를 뒷받침한다고 진단했다.

소피 그리피스 오안다 시장 분석가는 "원유 재고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것은 미국, 중국 및 유럽 등에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시장의 긴축을 반영한다"면서 "신속하고 성공적인 백신 프로그램 덕분에 이러한 경제의 재개는 연료 소비를 증가시키고 비축을 고갈 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유가 시장의 문제는 OPEC+가 다음 주에 만날 때 이것을 계속할 수 있는지 여부다. 전문가들은 석유 생산자 그룹의 일부 국가에서 석유 생산을 늘리기 위해 투표 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하고 있다.

루이스 딕슨 리스테드 에너지 석유 시장 분석가는 "OPEC+는 공식적으로 더 높은 생산 목표로 또는 비공식적으로 규정 준수 실패로 공급을 완화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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