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뉴스속보

기업銀, 상반기 순익 1조2000억
파이낸셜뉴스 | 2021-07-27 00:29:03
작년 대비 48% 늘어 '역대 최대'
中企 대출잔액 197조로 확대
캐피탈·증권 등 비은행도 호조


IBK기업은행
[파이낸셜뉴스] IBK기업은행이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1조2000억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반기 실적을 기록했다.

26일 기업은행은 올해 2·4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622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동기보다 94.2%, 전 분기보다 5.1% 늘어난 것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1조2143억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47.9% 늘었다. 반기 기준 역대 최대다. 상반기 자회사를 제외한 기업은행의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1조178억원이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초저금리대출 등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확대를 통한 대출자산 성장, 수출기업을 중심으로 한 거래기업 실적개선, 수익원 다각화 노력에 따른 자회사의 양호한 실적 등이 이익 증가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2·4분기말 현재 기업은행의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197조2000억원으로, 1·4분기 말보다 2.7%(5조1000억원), 지난해 말보다 5.6%(10조4000억원) 각각 늘었다. 이는 역대 최대 수준의 시장 점유율(23.1%)이다. 거래 중소기업수도 199만9000개로 200만개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건전성도 양호한 모습을 나타냈다. 미래위험에 대비해 추가 대손충당금을 충분히 적립했음에도 중소기업의 실적 개선 등으로 대손비용률은 역대 최저수준인 0.31%를 시현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95%, 총 연체율은 0.31%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23%포인트, 0.13%포인트 하락했다.

은행 이외 다른 계열사의 실적도 호조세를 보였다. IBK캐피탈은 97.2% 늘어난 1290억원, IBK투자증권은 43.1% 늘어난 485억원, IBK연금보험은 51.8% 늘어난 42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각각 기록했다.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