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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銀, 올해 상반기 순익 1조2143억 달성
파이낸셜뉴스 | 2021-07-27 01:41:03
[파이낸셜뉴스] IBK기업은행이 상반기 연결기준 1조2000억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26일 기업은행은 올해 2·4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622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보다 94.2%, 전분기보다 5.1% 늘어난 것이다.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보다 47.9% 증가한 1조2143억원을 기록했다. 반기 기준 역대 최대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초저금리대출 등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확대를 통한 대출자산 성장, 수출기업을 중심으로 한 거래기업 실적개선, 수익원 다각화 노력에 따른 자회사의 양호한 실적 등이 이익 증가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2·4분기말 현재 기업은행의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197조2000억원으로, 1·4분기 말보다 2.7%(5조1000억원), 지난해 말보다 5.6%(10조4000억원) 각각 늘었다. 이는 역대 최대 수준의 시장 점유율(23.1%)이다. 거래 중소기업수도 199만9000개로 200만개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건전성도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미래위험에 대비해 추가 대손충당금을 충분히 적립했음에도 중소기업의 실적개선 등으로 대손비용률은 역대 최저수준인 0.31%를 시현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95%, 총 연체율은 0.31%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0.23포인트, 0.13포인트 하락했다.

은행 이외 다른 계열사의 실적도 호조세를 보였다. IBK캐피탈은 97.2% 늘어난 1290억원, IBK투자증권은 43.1% 늘어난 485억원, IBK연금보험은 51.8% 늘어난 42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각각 기록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말 자회사 출자효과가 본격 활용되는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제도와 하반기 새로 도입되는 '금융주치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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