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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을마을대책위, 화북천 간이하수처리시설 공사 중단 촉구
뉴스핌 | 2021-07-27 15:26:12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시 곤을마을 주민들이 도의회를 방문해 화북천 간이하수처리시설 공사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곤을마을 청정지역을 만드는 대책위원회와 (사)제주참여환경연대는 27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화북천 간이하수처리장 공사 중단을 요구하고 인근 주민 885명이 서명한 공사중단 촉구 진정서를 전달했다.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곤을마을 청정지역을 만드는 대책위원회와 (사)제주참여환경연대는 27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화북천 간이하수처리장 공사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2021.07.27 mmspress@newspim.com

이들 단체는 "화북천 본류를 매립해 지은 화북하수중계펌프장으로 인해 지난 30년간 상습적인 침수피해와 악취에 시달렸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이들은 "이런 상황을 비웃기라도 하듯 제주상하수도본부가 추가로 간이하수시설을 설치하면서 빗물에 담배꽁초 등 단순 불순물을 걸러내는 초기우수처리시설이라고 속이고 주민 동의를 얻으려 했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제주상하수도본부는 이미 2015년 149억을 들여 빗물과 하수가 합쳐지는 합류식 하수관을 분리하기 위한 공사를 진행한 바 있다"며 "아직도 하수와 빗물이 분리되지 않아 추가 시설을 하겠다는 것은 행정의 과오를 덮고 모든 고통을 주민에게 전가하려는 것이다"고 힐난했다.

이들은 "폭압적인 공사 진행을 중단하고 투명한 정보 공개와 주민 의견 수렴 할 것"을 호소하고 화북동민 885명이 서명한 진정서를 도의회 의장에 전달했다.

앞서 지난 23일 제주참여환경연대와 곤을마을 주민들은 화북중계펌프장 시설사업 과정에서 전 제주시장 A씨와 상하수도본부 관계자 B씨를 하천법 위반과 공문서 위조 및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mmspre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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