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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충남] 양승조 지사, 충남민항 등 현안 들고 청와대·국회 방문
프라임경제 | 2021-07-28 21:20:20
■ 양승조 지사 세계 리더들과 '탄소중립 리더 정책' 공유·토론

■ 천안시 불당동 통장협의회, 코로나19 확산방지 캠페인 실시

■ 아산시, 2021년 상반기 기관 단체 평가 13개 부문 수상

■ 논산시농업기술센터, 폭염대비 농작물·가축관리 철저히 해야

■ 서산시, 혁신 비전 워크숍 개최...세대 간 조직 개선 앞장

■ 예산군 예당호 출렁다리·음악분수, 힐링명소 위한 '연출곡 제작 돌입'

■ 태안군의 벼 병해충 항공방제, '선진 디지털 농업' 농업인 만족도 매우 높아

■ 청양군, 인스타그램·블로그·카카오 챗봇 연계이벤트 시행

■ 충남도의회 '중소기업·소상공인 ESG 경영활성화' 의정토론회 개최


[프라임경제]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충남민항,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등 도내 핵심 현안을 추려 국회와 청와대를 찾았다.

정부 부처의 내년 예산안에 대한 심의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220만 도민의 바람을 전하며, 지역 현안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기 위해 급하게 발걸음을 옮겼다.

양 지사는 28일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과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를, 청와대에서 유영민 비서실장 등을 잇따라 만났다.

박 의장과 유 비서실장을 만난 자리에서 양 지사는 △충남민항 건설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 신설 △가로림만 국도38호선 해상교량 건설 △충남혁신도시 공공기관 조속 이전 등을 건의했다.

충남민항과 관련해 양 지사는 가덕도 신공항이 확정되고, 대구경북 신공항이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충남민항은 20년째 제자리걸음을 걸으며 지역민의 허탈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충남민항은 군비행장 기존 활주로를 활용해 비용이 적고 경제성은 높다며, 충남혁신도시와 해미순교성지 국제성지 지정 등으로 항공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상황을 감안, 내년 기본계획 수립비 15억원을 반영하거나 올해 3분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가로림만 해양정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으로, △해양생태 보존 △지역 갈등 해소 △탄소중립 실현 등을 위해 필요하다며 3분기 예타 통과 및 내년 설계비 91억 원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가칭) 설치와 관련해서는 충남혁신도시 지정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서의 '서해 KTX' 반영 등 여건 변화로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양 지사는 충남혁신도시 기반 시설 우선적 지원 등 정책적 측면을 고려해 삽교역 설치를 위한 내년 국비 228억원 반영에 관심을 갖고 지원해달라고 말했다.

가로림만 해상교량은 태안 이원 만대항에서 서산 대산 독곶리까지 2.5㎞ 규모이며, 연결도로까지 5.61㎞를 건설하는데 드는 사업비는 총 2983억원이다.

양승조 지사는 국가균형발전과 낙후지역에 대한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설 사업 예타 통과를 지원해 달라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이와 함께 정부가 충남과 대전을 뒤늦게 혁신도시로 추가 지정해 지역 불균형 해소 계기를 마련했으나, 후속 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기대와 신뢰감이 낮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수도권 인구가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절반을 넘어선 초유의 불균형 상황 속에서 국가균형발전 정책이 절실하며, 혁신도시별 균형적인 공공기관 이전을 위해 충남 혁신도시에 공공기관이 우선 이전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에게는 △충남민항 건설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가로림만 국도38호선 해상교량 건설과 함께 △보령화력발전 조기 폐쇄 피해 지원을 요청했다.

보령화력 조기 폐쇄 피해 지원 관련 사업으로는 △LNG냉열 활용 냉매물류단지 기반 구축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산업화 기반 구축 등이 있으며, 양 지사는 내년 정부예산으로 각각 30억원과 50억원을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 양승조 지사 세계 리더들과 '탄소중립 리더 정책' 공유·토론

충남도의 탄소중립 정책이 다시 한 번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 3월 탈석탄동맹(PPCA) 정상회의에 이어 28일 열린 국제회의에 양승조 지사가 아시아 지방정부 대표로는 유일하게 참가해 각국 지방정부 대표 등과 정책을 공유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양 지사는 28일 오전 6시(한국시간 기준) '2021년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협약 당사국 총회(COP26)를 향한 100일, 언더2연합 탄소중립 리더 킥오프 회의'에 참여했다.

이날 회의는 오는 10∼11월 영국에서 열리는 COP26 활성화를 위한 국가·지방정부 활동 강화, 각국의 탄소중립 정책 및 계획 공유 등을 위해 언더2연합과 UN, 스코틀랜드 정부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우리나라와 영국, 미국, 스페인,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9개국 14개 도시를 온라인으로 연결해 개최한 회의에는 양 지사와 제이 인슬리 미국 워싱턴주지사, 데이비드 아이지 하와이주지사, 엔리께 아파로 라미레즈 멕시코 할리스코주지사, 앨런 윈드 남아프리카공화국 웨스턴케이프주지사 등이 참가했다.

회의는 마이클 메더슨 스코틀랜드 에너지·교통·탄소중립 장관의 개회사 후, 양 지사를 비롯한 토론자 14명이 니겔 토핑 COP26 기후행동 고위급 리더의 질문에 대해 답하고 토론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탈석탄 국제컨퍼런스 개최 △언더2연합 및 탈석탄동맹 가입 △동아시아 최초 '기후 비상상황' 선포 △중앙정부보다 1년 앞선 탄소중립 선언 △노후 화력발전소 2기 조기 폐쇄 △대한민국 '탈석탄 금고' 주도 등 탄소중립을 위한 도의 노력을 소개했다.

이어 △지역 핵심 산업 경쟁력 약화 △일자리 감소 등을 탈석탄 정책과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로 제시하며, △정의로운 전환 프로젝트를 통한 대규모 재생 에너지산업 육성 △일자리 승계 프로그램 △정의로운 전환 기금 조성 등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00일 앞으로 다가온 COP26과 관련해서는 국내 탈석탄동맹 가입 자치단체와 환경부, 중국 지방정부 등에 언더2연합을 소개하고, 탈석탄 국제기구 참여를 독려하는 등 그동안의 활동을 공유했다.

양승조 지사는 이와 함께 도가 오는 9월 8∼9일 개최하는 '2021 탈석탄·탄소중립 기후위기 선제 대응 국제컨퍼런스'를 소개하며, 각국 지방정부 등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양 지사는 "성공적인 탄소중립 추진을 위해 국내외 정부와 공조를 강화해야 한다”라며 “COP26에서 논의될 의제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혁신적인 기후위기 정책 도입에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양 지사는 이밖에 "COP26은 각국 정부와 기관, 기업들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데 있어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더 많은 국가와 지방정부가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앞선 지난 3월4일 열린 탈석탄동맹 정상회의 '탄소중립 레이스 기회-유럽과 아시아 관점' 세션에서 양 지사는 아시아 대표로 참석해 도의 탈석탄 정책을 소개한 바 있다.


■ 천안시 불당동 통장협의회, 코로나19 확산방지 캠페인 실시

천안시 불당동 통장협의회(회장 홍명화)는 7월 셋째 주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통장협의회는 최근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됨에 따라 유동 인구가 많이 붐비는 물총새공원 인근 외 3곳에서 거리두기 강화 현수막 게시 등 선제적 대응을 하는 동시에 갤러리아백화점과 시청 사거리에서 세 차례 캠페인을 진행함으로써 주민들의 경각심을 고취시키고자 노력했다.

홍명화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시민들의 긴장감이 느슨해지는 사이 확진자 수가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적극적인 대응책이 필요하다는 것에 모든 통장들의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이번 캠페인이 코로나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에 대한 중요성을 환기시켜 확산 방지에 조금이나마 기여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정해선 불당동장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예찰활동에 참여해주신 통장님들께 감사드린다"며 "많은 분들이 함께 힘써주시는 만큼 직원들부터 솔선수범해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답했다.


■ 아산시, 2021년 상반기 기관 단체 평가 13개 부문 수상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2021년 상반기 중앙정부와 충청남도 등 대외 평가에서 총 13개 상을 받았다. 2020년 상반기 4개에 비해 괄목할 만한 성과다.

28일 아산시에 따르면 시는 중앙부처 5건, 충청남도 6건, 기타 외부기관 2건 등 총 13건을 수상했다. 이에 대한 인센티브 금액도 3억1000만원에 달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 4건에 비해 훌쩍 웃돌아 올해는 지난해 47개 부문 기록을 넘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인 수상 내역을 보면 2년 연속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고용노동부), 올인원 취업서비스 정부혁신 100대 사례 선정(행정안전부),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투자유치도시 부문 대상 등 일자리, 경제 부문 수상이 눈에 띈다. 적극적인 투자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증대, 이를 통한 도시 성장을 목표로 한 아산시 시정 목표에 부합하는 성과다.

이 밖에도 충남1호 청년친화도시 선정, 세외수입 우수사례 최우수상,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등 충남도 시군 평가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또, 3년 연속 신속집행 평가 최우수기관(행정안전부),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지원 사업 선정(행정안전부), 9년 연속 충청남도 '시군 위임사무 등에 대한 평가' 우수기관 선정,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 최우수상 등 특정 분야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서 고루 성과를 인정받았다.

아산시는 중앙부처, 충남도, 외부기관 등에서 인정받은 우수 행정 능력을 발판으로 각종 공모사업에 대응해 2021년 상반기 동안 42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도비 396억원을 확보했다.

여기에 지능형 의지 보조 및 의료용 자동이동기기 트랙 레코드 구축 사업, 재생·재건 산업기술 실증 및 제품 인허가 지원체계 구축 사업, 사용자 중심 재활헬스케어기기 플랫폼 구축 및 고도화 사업에 선정돼 신(新)성장을 끌어낼 추진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사상 최고를 기록한 2020년 기업 유치 실적도 지난해 성적을 다시 한번 갱신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산시는 지난해 21개社 6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국내 기업 17개사, 외투기업 3개사와 MOU를 맺고, 지난해 전체 실적의 절반이 넘는 308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특별히 반도체 공정영 진공펌프 생산 세계 1위 기업인 영국 에드워드社, 반도체·디스플레이 가스 처리 장치 분야 세계 3위인 스웨덴 CSK社, 실린더용 특수가스 밸브 분야 세계 1위인 룩셈브르크 로타렉스社 등 글로벌 선두 기업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이 밖에도 △디스플레이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 △친환경 자동차 부품 관련 400억 원 투자MOU 체결 △차량용 반도체 및 자율주행차 R&D 캠퍼스 유치 등 산업·경제 분야 실적도 눈길을 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34만 아산시민과 2200여 공직자가 함께 힘을 모아 거둔 값진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이 고비를 지나고 나면 우리에게 빛나는 미래가 다가올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면서 "하반기에도 더욱 매진해 2021년은 더 좋은 성과로 마무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아산시는 앞으로도 시민의 더 큰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논산시농업기술센터, 폭염대비 농작물·가축관리 철저히 해야

논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박용식)가 폭염으로 인한 농업인과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영농현장 기술지도 및 SNS 등을 이용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 폭염이 지속되면서 작물 생육부진으로 인한 수량 감소, 양분 결핍, 품질 저하 등의 문제가 급증하는 것은 물론 가축은 식욕저하, 발육부진, 질병발생, 폐사 등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농작물 폭염대책으로 벼는 포장 내 최고 온도가 35℃ 이상이 넘지 않도록 논물을 충분하게 대고 △시설하우스의 과채류는 토양 적습 유지를 통해 열과와 시듦현상을 예방하고 환기팬과 미스트, 냉각팬을 이용해 하우스 내 온도를 낮춰 고온장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또한, 과수는 수분 증발 방지와 지온 상승 억제 효과를 위해 짚, 풀 등으로 피복하고, 지하수와 스프링클러 등을 이용해 관수작업을 실시해야 한다.

축사의 경우 송풍팬과 안개분무시설을 가동하고 지붕위에 물 뿌리기, 차광막 설치 등으로 실내 온도를 낮추고, 고온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적정 사육두수 유지 및 가축재해보험 가입 등을 독려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폭염은 농작물뿐 아니라 농업인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시설하우스나 야외작업을 중지하고, 평소보다 물을 자주 마셔 열사병 등에 의한 피해가 없도록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 서산시, 혁신 비전 워크숍 개최...세대 간 조직 개선 앞장

충남 서산시가 조직문화 진단을 통해 조직 개선에 총력을 쏟고 있다.

시는 지난 27일 직원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산시 혁신 비전 워크숍'을 열었다.

워크숍은 다양한 혁신 사례 공유와 조직문화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서산시 조직문화진단을 맡은 충남연구원이 주관했으며, 지난 6월 직원 대상으로 실시한 조직문화 인식 조사 결과 발표를 시작으로 토론 및 행사를 진행했다.

1부로는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사업, 보조금24, 협업이음터 등 주요 정부혁신 사업에 대해 소개하고 보다 많은 시민을 위한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2부에는 MZ 세대부터 간부공무원까지 세대별 그룹 토론을 통해 서산시 조직문화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시에 맞는 조직개선 방향 및 전략에 대해 고민하고 연구진 및 퍼실리테이터 등 전문가들과 의견 수렴을 통한 로드맵 제시 및 실행방안도 도출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앞으로도 직급별 심층 인터뷰, MZ세대 주니어보드 운영, 세대 간 소통 콘서트 등을 통해 다양한 조직문화 개선 아이디어를 발굴시행할 계획이다.

한준섭 서산시부시장은 "세대 간 소통을 통해 조직문화 혁신을 이뤄야 한다"며 "혁신의 과실을 시민과도 나눌 수 있도록 정부혁신 사례 확산과 지원에도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 예산군 예당호 출렁다리·음악분수, 힐링명소 위한 '연출곡 제작 돌입'

예산군은 대표적 관광명소인 예당호 출렁다리와 음악분수가 하반기에도 힐링 명소로 거듭나기 위해 음악분수 연출 제작에 돌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예당호 출렁다리는 지난해 10월29일 기준 방문객 4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전국적인 비대면 힐링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오는 8월부터 리듬감 있고 경쾌한 음악을 추가 선정하고 본격적인 연출 제작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한 야간에 문화광장 경사면에 투사하는 레이저 영상쇼 역시 신나는 음악과 어린이 곡이 포함된 더욱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으로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아름다운 예당호의 풍경을 조망하는 가운데 흔들리는 출렁다리는 탁 트인 호수의 수면이 훤히 내려다보여 방문객들에게 짜릿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으며, 여름철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개방되고 있다.

또한 출렁다리에서 생태공원까지 데크길로 이어지는 느린호수길(7㎞)은 건강을 챙기면서 활력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비대면 힐링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관광시설사업소 관계자는 "예당호 출렁다리와 음악분수, 느린호수길은 코로나19에 따른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속에 여름철 비대면으로 힐링할 수 있는 최고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수 연출곡과 레이저 영상쇼 콘텐츠 개발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 부여군 '백마강 생태정원 조성' 본격 추진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백마강 생태정원 조성사업'이 2022년도 충청남도 관광자원개발공모에서 우수 사업으로 선정되어 총사업비 350억원(도비 50%, 군비 50%)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충남도는 지난 6월 내부 심사를 통해 10개 시군에서 제출한 15개 사업을 1차 선정했다. 백마강 생태정원 조성사업은 전문가들이 참여한 7월 발표심사에서 백마강의 우수한 생태환경과 차별화된 개발전략, 주변 관광지와의 연계성 등에 대해 호평을 받아 치열한 경합을 뚫고 전체 사업 중 1순위로 선정됐다.

부여군은 찬란한 백제문화 창달의 중심지이자 국가지정문화재와 세계유산, 서동연꽃축제와 백제문화제 등의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나 한편으로는 역사문화 중심의 관광 편중으로 지난 10년간 관광객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신규 관광자원 개발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계속돼 왔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관광행태 변화와 정부의 친환경 관광산업 권장 등으로 향후 자연친화적 생태문화관광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여 부여군이 계획하고 있는 생태정원 조성사업이야말로 시대 흐름에 적합한 관광자원 개발이라는 평가다.

백마강 생태정원 조성사업은 부여읍 군수리 백마강변 일원 130헥타에 생태자원을 활용한 생태정원과 억새정원·향기정원·역사테마 주제정원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인근의 궁남지·부소산·백제문화단지 등과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도심과의 연계를 위한 스마트 모빌리티 시스템 구축과 수륙양용버스·수변열차·열기구 등을 활용한 동선체계 및 연계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활성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현재 생태정원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 중에 있으며 내년 실시설계에 착수할 계획으로 백마강의 생태자원과 백제 역사를 담은 정원조성을 통해 지역 대표 관광명소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백마강 생태정원을 시작으로 궁남지·정림사지·부소산을 축으로 연결해 도시 전체를 정원화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 태안군의 벼 병해충 항공방제, '선진 디지털 농업' 농업인 만족도 매우 높아

충남 태안군이 추진 중인 병해충 항공방제 사업이 매년 큰 폭으로 확대되며 농촌 노동력 부족 해소의 성공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은 지난 2018년 처음으로 벼 병해충 항공방제를 도입해 첫해 총 6006헥타의 논을 대상으로 항공방제에 나섰으며, 매년 방제 면적이 늘어 올해는 2.4배 늘어난 1만4614헥타의 논에서 항공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대상 농가도 2018년 3766농가에서 올해 4410농가로 크게 늘어나는 등 지역 농업인들의 수요도 크게 늘고 있는 상태다.

드론 및 무인헬기를 활용한 병해충 항공방제는 농촌 노동력의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현상 해소를 위해 도입된 것으로, 무인헬기 1대로 50농가에 방제가 가능해 일손부족 해소는 물론 쌀 생산 안정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작물 밑부분까지 약제가 침투되고 인력 살포 대비 약제 비산량도 적어 병해충 예방 효과가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폭염 속 과도한 농작업으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에도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군은 올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드론에 비행기록장치를 부착해 병해충 항공방제에 활용하는 등 방제에 대한 신뢰성 제고에 앞장서며 농업인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농업용 드론을 잡초방제, 직파재배, 시비, 병해충 예찰 및 생육상태 확인 등 다양한 부분에까지 도입하는 등 활용도를 높여갈 계획"이라며 "디지털 농업기술 보급 확대로 군 농업인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인헬기 23대와 드론 71대를 투입해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1차 방제에 나선 태안군은 내달 12일부터 2차 방제에 돌입하며, 병충해 방제 약제와 규산을 동시 살포하는 등 효과성 향상을 위한 연구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 청양군, 인스타그램·블로그·카카오 챗봇 연계이벤트 시행

충남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오는 29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개설하고 다음 달 4일까지 축하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온라인 사회관계망(SNS)으로 유튜브,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 채널(챗봇)을 운영하는 상황에서 인스타그램을 더함으로써 젊은 층이 가장 선호하는 채널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게 됐다.

군은 각종 보도기사를 이미지 형태로 전달하는 '청양 뉴스'와 군내 인기 콘텐츠를 재조명하는 '다시 핫이슈', 지역 행사나 이벤트, 설문 참여를 유도하는 '다 함께 와유' 등 흥미 요소를 담아 인스타그램을 꾸밀 예정이다.

29일 개설과 함께 진행하는 이벤트는 청양군 캐릭터 명칭을 맞추는 문제이며 애니메이션 영화 '너의 이름은'을 패러디했다.

참여 방법은 청양군 캐릭터(대표와 관광 마스코트) 이름(빈칸 채우기) 맞추기, 청양군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우 인증샷, '청양군 관광' 챗봇 채팅창에 '이벤트'를 검색하고 관련 질문(출산장려금)에 대한 정답 인증샷을 블로그 비밀댓글로 남기면 된다.

참여한 사람 중 무작위 추첨으로 선정되는 19명에게는 치킨(BHC)과 아이스크림(배스킨라빈스31)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군은 지난 7일 민원 안내, 코스별 여행, 지원사업 안내 등 다양한 정보를 24시간 제공하는 '물어봐' 챗봇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청양이와 가위바위보', '오늘의 운세를 물어봐' 등 재미있는 콘텐츠로 군민 이용도를 높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각종 행정 서비스에 대한 군민들의 궁금증을 신속하게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SNS 채널을 개설하는 등 소통 폭을 넓히고 있다"면서 "군민 각자가 자신이 자주 이용하는 채널을 통해 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충남도의회 '중소기업·소상공인 ESG 경영활성화' 의정토론회 개최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고려한 기업의 친환경·사회적책임·민주주의 경영이 중요시되고 이에 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는 시대 조류에 맞춰 ESG 경영이 확산하는 가운데, ESG 경영을 활성화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충남도의회 행정문화 위원회 김연(천안7·더불어민주당)의원은 28일 충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 ESG 경영활성화 의정토론회'를 갖고 도내 ESG 생태계 조성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토론회는 김 의원이 좌장을 맡고 임채운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가 발제를 맡았다. 토론에는 최민경 단국대 겸임교수, 홍성진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 이충묵 중소기업 중앙회 충남본부장, 김한솔 부여제철소 대표가 나섰다.

임채운 교수는 주요 국가의 경제 활성화와 산업혁신 정책으로 지속가능경영과 CSR경영이 ESG로 발전한 예를 들고, 유럽에서는 이미 500명 이상의 기업들이 ESG 공시를 시작한 것도 같이 정착단계임을 강조하며, "중소기업·소상공인 업계에서 ESG 정보를 수집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해 공유하며 ESG 경영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성진 책임연구원은 주거지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되며 중소건설업체들의 역할이 확대되는 현상을 설명하고, "도시재생사업 모델에 ESG 경영이 반영될 수 있도록 인증기준 마련 등 방향설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연 의원은 충남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 ESG 경영 생태계 조성 필요성을 적시하며 "중소기업·소상공인들과 함께 이윤창출이 가능한 ESG 경영 모델을 준비하고 이를 위한 제도적·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오영태 기자 gptjd00@hanmail.net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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