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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턴운용 리츠 상장 재도전…쿠팡 '아마존 물류센터 편입 [마켓인사이트]
한국경제 | 2021-07-30 07:00:22
≪이 기사는 07월29일(15:3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마스턴프리미어리츠가 쿠팡과 아마존의 물류센터를 추가로 편입해 1년 만에 상
장을 재추진한다. 인기 대체투자 자산인 물류센터를 앞세워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어모을지 주목된다.

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마스턴투자운용은 최근 국토교통부를 상대로
국내외 물류센터를 마스턴프리미어리츠 자산에 포함하는 내용을 담은 변경 인가
신청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는 기존 자
산인 프랑스 사무용빌딩 ‘크리스털파크’(사진)의 수익증권에 프랑
스 소재 아마존 물류센터 2곳과 인천 쿠팡 물류센터 지분증권을 새로운 자산으
로 추가할 예정이다.

아마존이 12년, 쿠팡이 5년간 임차계약을 맺은 물류센터임을 고려하면 리츠의
수익구조가 더욱 안정화될 전망이다. 마스턴프리미어리츠는 해당 자산들에서 얻
는 임대수익을 바탕으로 투자자들에 연 6%대 배당수익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국토부 인가가 나는대로 해당 리츠의 상장을 신
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이르면 올 4분기 증시에 입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
업공개(IPO) 후에도 주요 핵심지역 우량자산을 추가로 편입해 리츠의 가치를 높
일 계획이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지난해 7월 일반청약을 앞두고 해당 리츠의 상장계획을 철회
했다. 리츠 투자심리 침체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 결과가 기대에 못 미쳐
서다. 당시엔 크리스털파크 수익증권만으로 IPO에 재도전하려고 했지만, 성장주
쏠림현상에 리츠 소외시기가 길어지자 신규 자산 편입을 결정하게 됐다.

새 자산 편입으로 마스턴프리미어리츠의 공모금액은 1300억~1400억원 수준으로
커진다. IPO를 통한 모집금액은 현재 검토 중인 상장 전 투자유치 규모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이 리츠가 1년 전 상장을 준비할 때 공모금액은 1100억원이
었다.

최근 리츠 투자심리가 살아난 것을 고려하면 마스턴프리미어리츠가 이번엔 IPO
에 성공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올 들어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증시 상승세
가 둔화되면서 리츠를 비롯해 배당주에 다시 자금이 활발히 유입되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주요 리츠주가 반등에 성공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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