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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인 머스캣 비켜라…한 송이 8만원 '특급 포도' 온다
한국경제 | 2021-07-30 07:01:03
1kg당 2만~3만원 선에 판매되는 샤인머스캣 보다 더 비싼 포도가 국내에서 판매
된다. 탁구공만한 크기에 씨가 없는 적포도인 '루비 로망 포도'가 그
주인공.

루비 로망 포도는 일본 이시카와현이 14년에 걸쳐 개발한 고급 포도로, 올해 충
북 옥천의 이대겸 생산자에 의해 '국내산 품종'으로 재배됐다.

루비 로망 포도가 처음 소개된 건 2008년 일본에서다. 당시 신품종 포도였던 루
비 로망 포도는 일본 가나자와시 도매시장에서 한 송이당 최고 10만엔(약 114만
원)에 낙찰됐다.

포도알 직경은 평균 3cm, 무게는 20g에 달하며 당도는 18브릭스(brix) 이상으로
일본 최고급 포도에 속하는 품종이다. 2016년에는 몸값이 더 높아져 일본 내에
서 한 송이 당 110만엔에 낙찰됐다. 우리 돈으로는 무려 1257만원, 한 알당 가
격이 약 40만원이나 됐던 셈이다.

국내에서는 다음달부터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강남점, SSG 푸드마켓 청담점과 도
곡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가격은 100g당 8000원이라 한 송이당 8만원 안팎에
판매될 예정이다. 인기를 끌고 있는 고급 품종 샤인 머스캣보다도 훨씬 비싼 가
격이다.


1kg 당 2만~3만원 선에 판매되고 있는 샤인머스캣 역시 2006년 일본에서 개발된
품종이다. 일본 국립 농업 연구개발법인인 '농연기구'가 30여 년에 걸
쳐 품종을 개발했지만 일본이 자국 국립종자원에 상표권 등록을 하지 않아 우리
나라 농가는 일본에 로열티를 내지 않고 샤인머스캣을 기를 수 있게 됐다.

샤인머스캣이 인기를 끈 건 일반 포도보다 달다는 점이 영향을 끼쳤다. 샤인머
스캣의 당도는 18브릭스 정도로, 일반 포도와 비교하면 당도가 5브릭스 이상 높
은 편이다. 게다가 씨가 없어 껍질째 먹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통상 8월
하순부터 10월 상순까지 수확하며, 최장 3개월까지 보관할 수 있어 저장성도
우수하다. 냉장보관 기준으로 일반 포도의 저장기간은 15일 전후 정도다.

김철용 신세계백화점 과일담당 바이어는 "이번에 판매될 루비 로망 포도는
충북 옥천의 농장에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출하된 것"이라며 "탁구
공만 한 포도알 크기에 최상등급의 당도를 자랑하는 고급 품종으로 신품종 과일
중 으뜸"이라고 소개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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