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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3관왕' 안산에 "외로움·기대와 차별 이겨내"
파이낸셜뉴스 | 2021-07-30 19:29:04
30일 SNS에 "국민께 최고의 감동 선물"
"안산 선수의 자부심이 곧 우리의 자부심"


양궁 안산이 30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개인전 시상식을 마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7.30 /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사진=뉴스1
문재인 대통령의 페이스북 캡쳐 화면.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도쿄올림픽 3관왕에 오른 여자 양궁 국가대표팀의 안산 선수에게 "국민들께 최고의 감동을 선물했다"며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끝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였다. 양궁 개인전 결승에서 금빛 화살을 날리며 올림픽 양궁 역사상 최초, 하계올림픽 한국 선수 최초 3관왕의 새역사를 썼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안산 선수는 뛰어난 기량뿐 아니라 강철 같은 정신력과 집중력으로 국민들께 최고의 감동을 선물했다"며 "'스포츠를 모르는 사람들도 이름만 말하면 다 아는 그런 선수가 되고 싶다'는 소망이 이뤄졌다. 큰 박수를 보낸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한 사람의 위대한 성취 뒤에는 반복되는 훈련과 지독한 외로움이 있다. 때로는 지나친 기대와 차별과도 싸워야 한다"며 "우리는 간혹 결과만을 보게 되지만, 그 과정 하나하나 결코 쉬운 순간이 없다. 서로의 삶에 애정을 갖는다면, 결코 땀과 노력의 가치를 깎아내릴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든 것을 끝까지 이겨낸 안산 선수가 대견하고 장하다"며 "국민들께서도 더 많은 박수와 격려를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안산 선수의 자부심이 곧 우리의 자부심"이라며 "우리에게 최고의 경기를 보여준 안산 선수와 코치진에게 축하와 감사를 드린다. 선수들을 잘 이끌어준 양궁협회에도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안산은 이날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 양궁장에서 벌어진 2020 도쿄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결승전에서 엘레나 오시포바(러시아올림픽위원회)를 슛오프 끝에 세트 점수 6-5(28-28 30-29 27-28 27-29 29-27 10-8)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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