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 2021-08-02 10:56:38
[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다.
시는 2일 0시 기준 최근 1주일간 총 13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발생 규모는 크나 역학조사 범위 내로 지역 사회 전반으로 확산 우려가 낮아 당분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된 3단계로 유지하며 향후 추이를 살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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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풀파티를 벌이다 적발된 주문진지역 한 호텔에 대해 김한근 강릉시장이 영업정지 행정명령 예고장을 부착하고 있다.[사진=강릉시]2021.08.01 grsoon815@newspim.com |
확진자 발생유형을 보면 외국인근로자 관련(근로자, 가족, 지인) 42%, 자가격리 중인 경우는 33%로 식당 등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에서 감염사례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외국인 근로자 및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확진 연결고리가 이어지고 있고 본격적인 휴가철로 인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어 아직까지는 지역 내 집단 발생 위험도가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시는 지역 내 감염확산 차단을 위하여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방역수칙 준수 여부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일 숙박시설 내 풀파티를 하며 방역수칙을 위반한 대형호텔에 대해 150만원의 과태료와 운영중단 10일의 행정명령 조치를 내렸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내부 게시판을 통해 "1년여 넘게 코로나19와 싸우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시민분들의 인내와 의료진 및 공무원 등의 희생으로 지금까지 잘 이겨내 왔듯이 마지막 남은 이 고비를 함께 극복해 가자"고 말했다.
grsoon81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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