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훔친 차량으로 무면허 운전을 하는 과정에서 경찰관을 매단 채 질주한 1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서울 구로경찰서는 차량을 훔친 뒤 무면허 운전을 하다 적발된 10대 남학생 A군 등 2명을 특수절도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벌였다.

A군 등은 지난달 31일 오전 3시께 서울 영등포구의 한 음식점 주차장에 주차돼있던 차를 훔친 혐의를 받는다.

훔친 차를 운전하며 영등포구와 구로구 일대를 돌아다니던 이들은 같은 날 오후 7시 35분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이들은 신고를 받고 차를 멈춰 세우려는 경찰관을 매달고 1㎞ 가량을 달리다 뒤따라온 다른 경찰들에게 붙잡혔다.

경찰은 A군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